항목 ID | GC02203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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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만날 고개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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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개 |
높이 | 180m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에 있는 고개.
[개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남서쪽에 있는 고개로, 마산회원구와 마산합포구의 경계에 있는 대곡산 쌀재 고개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다. 매년 음력 8월 17일 경 각종 전통 놀이가 어우러지는 ‘만날제’가 열린다.
[명칭 유래]
‘만날 고개’라는 지명은 이 고개에서 전해 내려오는 모녀간의 상봉 전설을 바탕으로 ‘만날 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고려 말 마산포에 이씨 가문이 살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려운 살림살이 때문에 큰 딸이 고개 넘어 감천골[현재 내서읍 감천리]로 시집을 갔다. 시집살이가 가혹하여 친정이 그리운 큰 딸은 고개에서 친정 마을을 내려다보는데, 마침 딸이 그리워 고개까지 올라온 친정어머니와 만났다”는 전설에서 고개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자연 환경]
만날 고개는 마산회원구와 마산합포구의 경계에 위치한 대곡산 쌀재 고개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으며 고갯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주차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그 밖에 편백 숲 산림욕장, 환경 물놀이장, 체력 단련장, 축제 마당, 제의 마당 등의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다. 만날 고개 동쪽으로 마산합포구 시내가 형성되어 있고 그 너머로 마산항과 톹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만날 고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이 북쪽으로 향하면서 광려산, 대산, 대곡산, 무학산 자락이 굽이굽이 위풍당당하게 우뚝 솟아 있다.
[현황]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남서쪽에 위치한 고개로 마산회원구와 마산합포구의 경계에 위치한 대곡산 쌀재 고개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다. 예부터 통행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교통로로, 높이는 고도 180m이다. 1982년부터 음력 8월 17일에는 이곳에서 민간인들에 의한 ‘만날제’가 열리고 있다. 민족 고유의 정서인 만남과 그리움을 주제로 한 민속 테마 축제로, 매년 음력 8월 17~8월 19일에 열리며, 만날 고개 제단에서 경상남도 마산 지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면서 시작된다. 축제 기간에는 만날제 향연과 그네뛰기·널뛰기·윷놀이·시민 노래 부르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서 신청을 하면 누구든지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