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343 |
---|---|
한자 | 倉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창동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성호리와 중성리 각 일부를 통합하여 설치되었던 일본인 마을 석정(石町)을 해방 후 우리식 이름으로 바꾼 것이다. 창동은 조선 시대에 조창(漕倉)이 있었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마산 시사』에 의하면 지금의 남성동 제일 은행 자리에 조창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1760년(영조 36)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창동은 합포현에 속한 지역으로 조선 시대 태종 때 창원부에 편입되었으며, 1910년(융희 4) 마산부제의 실시로 마산부 외서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성호리와 중성리의 일부를 통합하여 일본식 지명인 석정(石町)으로 개칭 되었다.
1946년 일본식 지명인 석정을 우리식 지명인 창동(倉洞)으로 개칭하였다. 1949년 지방 자치제 실시로 마산부가 마산시가 되면서 경상남도 마산시 창동이 되었으며, 1989년에 마산시 합포 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90년에는 합포구의 신설로 경상남도 마산시 합포구 창동이 되었다.
1997년 5월 12일 시 조례 제263호 동 통합에 의해 동성동·부림동·서성동을 합친 행정동인 동서동이 신설되었다. 2001년 1월 구제 폐지로 경상남도 마산시 창동이 되었다. 2010년 7월 마산시가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이 되었다. 창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동서동 관할 하에 있다.
[현황]
창동의 면적은 3만 9172㎡이다. 2013년 4월 현재 204세대에 남자 206명과 여자 223명의 총 429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동서동이라는 명칭은 1997년에서야 등장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행정동인 동서동 보다는 법정동인 창동의 지명이 더 잘 알려져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창동은 6·25 전쟁 시 병참 기지였으며, 마산 지역의 중심 상점가로 청춘의 거리이자 문화의 거리로 인식되었고 1979년의 부마사태 때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였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지역의 중심 상가로 해마다 12월 중에 창동 거리 축제가 열렸다. 최근에는 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상권의 쇠퇴로 경남 대학교에서 창동 거리 축제를 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창동의 대표적 출신 인물로는 현대 무용 발전에 이바지한 본명이 김재우인 김해랑(金海郞)[1915~1969] 무용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