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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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北部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북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종호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북부동은 『호구 총수』에 북문리(北門里)로 나오는데, 북문리는 웅천현 읍성의 북문 밖에 취락이 이루어져 생성된 마을이다. 1910년 서곡리(鋤谷里)가 백일리(栢日里)에 합해지고, 1914년 백일리와 북문리가 합하여 북부리(北部里)라는 법정동이 되었다.
북부동은 ‘북문 밖’의 줄임말로 붕박이라고도 한다. 북부동에는 서곡 마을, 백일 마을, 관정 마을, 작은 백일 마을과 『호구 총수』에 등장하는 향교동리 등 여러 자연마을이 전한다.
[형성 및 변천]
북부동은 원래 웅천군(熊川郡)에 속한 지역이다. 1908년(융희 2)에 창원군(昌原郡) 웅천읍에 편입되었다가 1910년 마산부제 실시로 마산부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북문리(北門里)·백일리(栢日里)·성내리(城內里)·서중리(西中里) 등의 일부를 합하여 창원군 진해면 북부리가 되었다.
1931년 진해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진해읍 북부리가 되었으며, 1955년 진해읍이 시로 승격하여 경상남도 진해시 북부리가 되었다. 1973년 7월에 리가 동으로 바뀌면서 경상남도 진해시 북부동이 되었다. 2010년 진해시가 경상남도 창원시에 통합되면서 창원시 진해구 북부동이 되었다.
북부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웅천동 관할아래에 있다. 웅천동에 속한 법정동으로는 원포동·성내동·남문동·북부동·서중동·제덕동·수도동·연도동·죽곡동·명동이 있다.
[자연 환경]
북부동에는 죽곡서천[500m]·서압천[2,500m]·백일천[1,300m]·탑골천[500m] 등의 하천이 흐르며, 관정(官井)·백일·북부·새미곡 등의 옛 마을, 도당골·도장골·수박골 등의 골짜기, 바위인 시리바우[일명 증암], 야산인 어름개산, 고개인 평발령(平發嶺), 들판인 도암들 등이 있다. 수박골에는 조선 선조 때 포르투갈 선교사가 선교 활동을 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시리바우는 시루처럼 생겼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현황]
북부동 내 사찰로는 대한 불교 법화종 소속의 도의사(道義寺)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조개더미 터, 향교 터, 웅신사(熊神寺) 터, 현감 이징화 청덕 선정비, 현감 최덕중 청덕 선정비, 남일우 영세 불망비, 현감 엄종남 시혜비 등이 있다. 또한 영정각이 있는데 영정각은 주자(朱子)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1876년에 건립되었다.
문화재로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185호인 진해 웅천 빙고지(鎭海熊川氷庫址)가 있으며, 보호수로는 수령 250년이 된 높이 16m, 둘레 4.6m의 느티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