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고사리는 큰 산이 있는 벌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지명이라 볼 수 있다. 『창원 군지』에 의하면 고사리의 옛 지명이 큰다블로 큰 산 아래 마을이라는 뜻을 지닌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고사리는 『호구 총수』에 고사촌으로 확인되며 함안군 비곡면의 방리에 속해 있다. 『함안군 지도』에는 고사동으로 기록되어 있고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함안군 비곡면 고사동으로 표기되고 있다. 1914년에 함안군 여항면 고사리가 되었고 1989년에 의창군 진전면 고사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폐합에 따라 마산시 합포구 진전면으로 편입되었고 2010년 7월 1일 마산시가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고사리는 평암천의 상류부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하곡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마을이 입지하고 있다. 평암천은 진전천으로 합류된다.

[현황]

고사리는 2013년 4월 현재 137세대에 남자 125명과 여자 144명으로 총 269명이 거주하고 있다. 고사리에 위치한 자연 마을로는 덕방골, 장개골, 양지, 거락 마을, 신덕촌 등이 있다. 주요 시설로는 여항 청소년 수련원, 우리 노인 요양원, 의산 보건 진료소 등이 입지하고 있다.

고사리의 문화 유적으로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 1007에 있는 고사리 푸조나무군이 있다. 이들 나무들은 수령이 400년으로 추정되는 푸조나무로 23그루가 자라고 있다. 조선 초기의 관찰사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숲이라 전해지며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