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8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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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山商護會 |
분야 |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백시출 |
[정의]
1900년 5월 경상남도 창원 마산 지역에서 설립된 상업 단체.
[설립 목적]
1899년 마산항의 개항 이후 식민 자본으로부터 마산포의 상권을 보호하기 설립하였다.
[변천]
1900년 5월 이규철(李圭哲)을 비롯한 마산포 시장 객주를 중심으로 마산 상호회를 조직하였다. 1908년 5월 30일 신마산 일본인 조차지에서 일본 상인 30명이 마산 상업 회의소를 설립하였다. 이를 계기로 마산 상호회는 1908년 6월 30일 20명의 의원으로 근대적 상업 회의소인 마산 조선인 상업 회의소로 개편하였으나 1914년 8월 28일 일제의 압박과 공작으로 8년 만에 해산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마산 상호회는 상인들의 친목과 상권을 지키는 것은 물론, 마산항 개항 이후 밀려오는 외국 자본과 외국 상품에 대항하는 등 일제의 경제 침략에 맞섰다.
마산 상호회의 운영비 조달은 구마산 시장에 입항하는 선박의 화물에 일정 금액을 받았다. 1908년에는 마산포 주민의 자위적 대변 기관인 마산 민의소 탄생에 산파 역할을 하였다. 1914년 해산 시에는 잔여 기금 500원을 창신 학교의 육영 사업비로 기부하였다.
[의의와 평가]
마산 상호회는 일제의 경제 침략에 맞서며, 당시 마산포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생존과 권익을 지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마산 상호회는 마산 상공 회의소, 즉 지금의 창원 상공 회의소[2011년 11월 11일 창원·마산·진해 3개 상공 회의소가 창원 상공 회의소로 통합]의 뿌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