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8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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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山自由貿易地域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환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있는 임해 공업지역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된 자유 무역 지역.
[개설]
마산 자유 무역 지역은 1970년대 수출 신장·외자 유치·고용 증대 및 기술 향상 등을 위하여 조성된 임해 공업 지역이다.
[건립 경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된 후 우리나라는 수출 증대를 비롯한 꾸준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경제 개발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외자에 크게 의존했고, 수출 형태도 원자재를 수입하여 가공한 뒤 수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수입액의 비중이 커 국제 수지가 항시 불안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전환시키고자 정부는 경제 구조를 수입 대체형에서 수출 주도형으로 바꾸려 노력했고, 이에 따라 임해 지역에 특수 수출 지역을 설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1970년 1월 특별법인 「수출 자유 지역 설치법」에 의하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마산 수출 자유 지역이 설치되어, 현재 마산 자유 무역 지역이 되었다.
[변천]
마산 자유 무역 지역은 1970년부터 2000년 7월 12일까지는 생산 중심의 수출 자유 지역[Free Export Zone]으로 운영되어 오다, 2000년 7월 13일 부터는 「자유 무역 지역의 지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산을 비롯한 무역·물류·유통·정보처리·서비스업 등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자유 무역 지역으로 확대 개편되어 운영되고 있다. 1971년 3월 12일 제1호 입주기업체가 가동을 개시한 이후 2012년 말 현재 99개가 입주해 6,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구성]
마산 자유 무역 지역은 총면적 95만 3576㎡의 규모로 제1 공구[53만 5136㎡]와 제2 공구[25만 7874㎡], 제3 공구[16만 566㎡]로 조성되어 있으며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국가 산업 단지다. 마산 자유 무역 지역의 표준 공장은 생산 시설만 갖추면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지어진 아파트형 공장으로 층별 규모는 가로 164.4m, 세로 20.6m, 높이 4.2m로 총 3,496.02㎡이며 최소 임대 면적은 595㎡이다.
입주 기업으로는 2012년 말 현재 전기·전자, 정밀기기, 금속, 섬유 봉제, 기계, 비금속 등 다양한 제조업 군으로 한국소니 전자(주), 한국TT(주), (주)노키아티엠씨 등 유수한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99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6,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