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여지승람
-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풍광이 수려한 곳이나 휴식 공간에 지은 누각과 정자. 누정은 다른 말로 누각과 정자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보통은 경관이 좋은 곳, 사람들이 모이기 쉬운 곳, 농경지 가까운 곳 등에 작은 건물을 지어 경관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려고, 또는 풍류를 즐기려고 누정을 건립한다. 그래서 누정은 강변이나 바닷가, 계곡, 언덕이나 산 위, 연못가, 마을 어귀나...
-
조선 후기 안정복이 편찬한 목천읍지. 『대록지(大麓誌)』는 1779년(정조 3) 당시 목천 현감(木川縣監)이던 순암(順菴) 안정복(安鼎福)이 편찬한 읍지이다. 이후 1871년(순조 17) 조국인(趙國仁) 등에 의해 목활자본으로 복간되었다. 안정복은 읍지를 한 지방의 역사서로 파악하고, 각 군현도 읍지를 편찬하여 자기 고장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이...
-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면 천흥리 성거산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 만일사(晩日寺)는 921년(태조 4) 도선(道詵)이 전국 3,800개의 비보사찰 중 하나로 창건했다는 설이 있으나 도선이 898년에 입적했으므로 신빙성이 없다. 오히려 그 뒤 고려 혜종 때 승려 만일(晩日)이 도선의 비보사찰설에 의해 조성했다는 창건 설화가 보다 설득...
-
충청남도 천안시 위례산에 전해 내려오는 용샘과 백제 왕에 대한 이야기. 백제가 처음 도읍으로 정한 위례성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한강 이북으로 보는 견해도 있고,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삼국유사(三國遺事)』에 기록된 직산(稷山) 위례성(慰禮城)을 근거로 직산 지역을 백제의 초도지(初都地)로 보는 견해도 있다. 위례산성(慰禮山城)은 위례성의 백...
-
조선 전기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하음(河陰)이다. 고조할아버지는 봉공윤(奉公胤), 증조할아버지는 봉군필(奉君弼), 할아버지는 봉천우(奉天祐)이다. 아버지는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지낸 봉문(奉文)이며, 어머니는 덕양군(德陽君) 기원(奇轅)의 딸 행주 기씨(幸州奇氏)이다. 봉유지(奉由智)[?~?]는 둘째 형인 봉유례(奉由禮)가 고려 공민왕 때 태어나 태종 때 이조 판서...
-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석가모니와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불교는 B.C. 500년경 인도에서 고타마 석가모니가 창시한 종교이다.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국,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많은 신도가 있는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이다. 불교에서는 생로병사의 번뇌에서 해탈하여 일찍이 진리의 깨달음을 얻은 교조 석가모니[佛]와 그의 가르침인 법(法), 그리고 부처의 가르침을 받...
-
충청남도 천안시 직산읍 성산에 축조된 삼국 시대의 산성. 직산 사산성(稷山 蛇山城)은 충청남도 천안시 직산읍 성산의 정상에 구축되어 있으며, 산 정상을 둘러쌓는 테뫼식 산성[산 정상을 둘러쌓는 방식]의 형태와 포곡식 산성[성 내에 계곡을 포함하는 방식]이 함께 연결된 형태로 남아 있는 특수한 산성이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직산 사산성은 흙으로 쌓은 성으로...
-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원, 사찰, 가람 등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절이라고 한다. 사찰은 본래 인도에서 수행자들이 우기를 피해 한 곳에 모여 공동 생활을 하는 전통에서 비롯되었으나, 현재는 수행·교육·포교 등 다양한 종교 의례를 행하는 성스러운 장소로 변모하였다. 사찰에서는 신앙 대상인 탑과 불상을 모신 불전이 중심을 이루며, 이...
-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생산되는 박과에 속하는 과실류. 참외의 원산지는 본래 인도 지방으로 기원전에 이미 유럽과 아시아에 두루 퍼져 재배되어 왔다고 한다. 중국 문헌에 의하면 인도에서 유럽으로 다시 중국으로 중국에서 만주를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졌고, 그 후 일본에까지 전해진 것으로 나타나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조선 성종(成宗) 때에 경남 언양(彦陽)...
-
삼국 시대 천안 출신의 신라 장수. 소나(素那)[?~675]는 일명 ‘금천(金川)’이라고도 한다. 백성군(白城郡) 사산(蛇山)[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출신이다. 심나(沈那)의 아들이다. 백제가 망한 뒤 한주(漢州) 도독(都督) 유공(儒公)의 청으로 문무왕은 소나로 하여금 북쪽 변경의 아달성(阿達城)에 머물며 변경을 방어하도록 하였다. 백제에 이...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에 있는 산. 천안 시가지 동쪽 끝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학교 시설 및 주택가로 산 전체가 둘러싸여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해동지도(海東地圖)』[천안]에 수조산(水潮山)이라 기록되어 있다. 1930년경 산 정상에 저수지가 설치되어 수도국산(水道局山)으로 불렸다. 현재는 수도산(水道山)이라고 한다. 수도산...
-
1852년에 편간된 천안군의 읍지. 『영성지(寧城誌)』는 1852년에 편간된 2권 2책의 천안군 읍지이다. 상권은 읍지이고 하권은 『문헌록』이다. 원래 천안에는 선생안(先生案)에 인물의 사적을 함께 수록한 「문헌록(文獻錄)」이 있었다. 「문헌록」은 1577년(선조 10)에 천안 군수로 부임한 손여성(孫汝誠)이 만들기 시작했다. 이를 1627년(인조 5)에 도임한 정지경(...
-
서거정이 천안 직산을 지나면서 백제의 첫 도읍지가 직산이라고 한 기록. 백제의 시조 온조가 부아악(負兒岳)에 올라가서 살 만한 곳을 살핀 곳이 직산이라 한 것에 대해 서거정(徐居正)[1420~1488]은 지세가 편협하고 웅장한 기상이 없어 도읍을 세울만한 곳이 못 된다고 여겼다. 그러나 『삼국사절요(三國史節要)』를 편찬하면서 여러 자료를 검토해본 결과, 직산이...
-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운용리와 입장면 호당리의 경계에 있는 삼국 시대의 산성. 천안 성거산 위례성(天安 聖居山 慰禮城)은 『삼국유사』에 ‘직산에 백제의 첫 도읍지인 위례성’이라는 기록이 있다.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을 보면 1,690척(尺)의 성이 있고 우물이 하나 있다고 전해지며, 『삼국유사』에서는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B.C. 5년(온조 13)에 이곳으로부...
-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만일사에 있는 고려 전기 금동 보살 입상. 천안 성거산 천성사명 금동 보살 입상(天安 聖居山 天聖寺銘 金銅 菩薩 立像)은 원래 ‘천흥사 동제 관음상’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재 자료 제257호로, ‘만일사 청동 관음보살상’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재 자료 제258로 지정되었다가, 동일한 불상임이 밝혀져 지정 해제되었다. 그후 2002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