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청주(淸州), 호는 중촌(中村)이다. 이효범(李孝範)의 손자이다. 이기준(李頎俊)은 어려서부터 예의를 중시하고 효성을 다하여 부모의 뜻을 받들었다. 아버지의 병환이 위독하자 대변을 맛보고 제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마시게 하였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초상에서 장례까지 한결 같이 예법에 따랐다. 3년 동안 움막에서 시묘 살이를 하며...
전통 시대 천안 지역에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인물. 우리나라에 유교가 들어온 삼국 시대부터 효 사상은 중요한 덕목이었다. 오늘날의 국립대학이라 할 수 있는 고구려의 태학(太學), 신라의 국학(國學)에서 『효경(孝經)』은 중요한 교수 과목이었다. 통일 신라 시대 원성왕 때 실시한 독서삼품과에서도 『효경』은 시험의 필수 과목이었다. 고려 시대 국립대학인 국자감(國子監)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