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여류 시인의 무덤. 김운초(金雲楚)[1820~1869]의 호는 부용(芙蓉) 또는 추수(秋水)이며, 황해도 성천에서 가난한 선비의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네 살 때 글을 배우기 시작하여 열 살 때 당시(唐詩)와 사서삼경에 통하였다고 한다. 열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그 다음해 어머니마저 잃게 된 김부용은 퇴기의 수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