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완산(完山), 호는 후계(後溪)이다. 분곡(盆谷) 이승벽(李承壁)의 5세손이다. 이정항(李挺恒)은 환갑의 나이에도 부모의 묘소를 찾아 지극한 예를 다하였다. 묘소에서 절을 많이 하여 절할 때 무릎이 닿은 곳의 잔디가 없어지고 땅이 움푹 패었고, 성묘하며 쏟아 내린 눈물로 백양나무가 저절로 말라 죽었다는 일화가 전할 정도로 효성이 지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