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정월 열나흗날에 신수가 나쁜 가족의 액막이를 위하여 거리에서 행하는 의례. 천안 지역에서는 정월 초에 한 해의 신수를 보아 집안에 신수가 나쁜 가족이 있다면 이런 가족의 액운을 막고자 거리제를 행한다. 거리제는 정월 열나흗날에 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거리제를 지낼 때는 당사자와 가족 중 한두 명이 가기도 하지만 신수가 너무 나쁘게 나왔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