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
-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광산. 천안 지역은 고려 말부터 금의 산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직산 일대는 차령산맥의 줄기를 따라 상당한 양의 금이 매장되어 있었다. 직산 금광이 처음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고려 말 1277년(충렬왕 3)이었다. 원(元)나라는 고려를 산금국(産金國)이라 하여 금을 수탈하다가 나중에는 직접 채굴해 갔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명...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요방리에 있는 국립 묘원(國立墓園). 국립 망향의 동산은 해외에 이주해 살면서 연고지가 없거나 조국에 묻히기를 원하는 1백만 해외 동포를 위한 국립 묘원으로서 1976년에 개설되었다. 국립 망향의 동산 안에는 묘역 이외에도 위령탑과 대한 항공 희생자 위령탑, 재일 교포 조림지 등이 있다. 망향의 날로 정해져 있는 매년 10월 2일...
-
충청남도 천안시 직산읍 성산에 축조된 삼국 시대의 산성. 직산 사산성(稷山 蛇山城)은 충청남도 천안시 직산읍 성산의 정상에 구축되어 있으며, 산 정상을 둘러쌓는 테뫼식 산성[산 정상을 둘러쌓는 방식]의 형태와 포곡식 산성[성 내에 계곡을 포함하는 방식]이 함께 연결된 형태로 남아 있는 특수한 산성이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직산 사산성은 흙으로 쌓은 성으로...
-
충청남도 천안시에 개설되어 있는 천안시장이 노선을 인정하고, 시비로 건설·관리·유지하는 시내 도로. 천안시에 개설되어 있는 도로는 국도, 지방도, 시도, 시의시도[도시 계획 도로] 및 농어촌 도로를 모두 합하여 1,835개 노선에 연장(延長)은 74만 9670.31m이다. 이 중 포장도의 비율은 77.06%에 이르고 있다. 천안시의 도로 가운데 노선...
-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교환·거래하는 장소. 시장이란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의 합의 아래 물건을 팔고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으로, 그 빈도에 따라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으로 구분된다. 상설 시장은 일정 지역 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영업자가 항시 물품의 매매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속하는 행정동. 관할 법정동인 신부동(新富洞), 안서동(安棲洞)의 머리글자를 합하여 신안동(新安洞)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신부동과 안서동은 조선 시대 천안군 북일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충청남도 천안군 영성면에 편입되었다. 1917년에 영성면이 천안면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1931년 천안면이 천안읍으로, 1938년에 천안읍의...
-
천안 지역에 있었던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특수 행정 구역. 월경지는 소속 읍과 따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군현(郡縣)의 특수 구역이었다. 월경지라는 독특한 행정 구역이 존재했던 것은 큰 고을의 물자 조달 문제와 관련이 있다. 월경지는 소속된 고을과 경계를 접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 동떨어져 있지만 조세는 소속 고을에서 거두었다. 이것은 과거의 연고지, 생...
-
소우리는 서북구 성거읍에 속하는 지역인데, 한때 전 국민을 하나로 만들었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배출한 마을이다. 이봉주 선수가 각종 대회에서 활약하면서 이 마을은 행정 지명보다는 ‘이봉주 마을’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봉주 마을로 불리는 성거읍 소우리는 한적한 마을이다. 천안 도심을 빠져나와 이봉주 마을로 가다 보면, ‘얼마 후면 이봉주 마을에 도착하...
-
한말 광산에 대한 권리는 서양 열강들이 관심을 갖는 이권 중의 하나였다. 특히 천안의 직산 금광은 최대 금광 중의 하나로 일제의 이권 침탈의 주된 대상이었다. 일제의 직산 금광 침탈 과정을 통하여 일본 제국주의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다. 직산은 옛날부터 금의 산지로 이름이 나있었다. 직산 금광이 처음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고려 말 1277년(충렬왕 3)이었다. 원(元)나...
-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간선 도로망을 이루는 도로. 국가 지원 지방도 23호선[천안~파주선]은 신안~요방[성거]~송남[성거]~효계[입장]~독정[입장]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 구간이 4차로로 총 연장은 1만 4700m이다. 천안~신안 구간은 국도 1호선과 분기하며, 효계에서 국도 34호선과 중복되며, 독정 구간은 충청남도와 경기도의 경계에 걸쳐 있다....
-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재배하는 쌀. 천안 흥타령 쌀은 백두 대간 금북 정맥 아래 직산, 성환, 성거, 입장의 드넓은 소사 벌판과 목천, 병천, 풍세, 광덕의 물 맑고, 일조량이 풍부한 청정 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다. 마한~초기 백제의 기원 전·후부터 철기 문화가 보급되며 농경 문화가 보편적으로 시작되어 강력한 고대 국가를 형성할 당시, 천안...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의 입장면과 성거읍에서 생산되는 특산 과실류. 우리나라에서 포도가 처음 재배된 것은 고려 시대 이전에 중국에서 전래된 때부터라고 하나 이것은 확실치 않다. 조선 시대 백자(白磁)에 포도 그림이 있고 또한 홍만선의 『산림경제(山林經濟)』, 다산 정약용이 쓴 『소림 경제(小林經濟)』에 여러 가지 포도 품종이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보면 적어도 그때부터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