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허상(許商)과 허주(許周)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허상의 나이 열 살에 아버지가 죽자 형제는 슬퍼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고, 상례를 성인과 같이 하여 마을 사람들이 칭송하였다고 한다. 어머니에 대한 효성 또한 지극하여 어머니가 등창이 나서 음식을 먹지 못하자 마을의 부인들에게 젖을 얻어다 드리고 밤낮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