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
-
일제 강점기에 충청남도 천안에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까지 연결되었던 철도와 천안에서 장항까지 연결되었던 철도. 1929년 일본인 아사노가 양질의 미곡 단지인 장호원과 그 주변 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탈할 목적으로 경남 철도 주식회사(朝鮮京南鐵道株式會社)를 설립하여 천안에서 장항까지, 그리고 천안에서 이천시 장호원읍을 연결하는 사설 철도를 개통하였다. 현재는 사설 철도가 존재하지...
-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천안시는 기후 구분상으로 볼 때, 쾨펜에 의하면 1월 평균 기온이 -3℃ 등온선 이북에 속하므로 냉대 남단에 해당된다. 온량 지수에 의한 기후 구분상으로는 대부분이 온대 북부에 해당된다. 종래의 기후 구분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중부 서안형의 남부에 속하는데 일조 시수가 크고 쾌적한 날씨...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에서 매년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의 평안을 위하여 마을 어귀 석장승에 지내는 제의.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 외보 마을 어귀에는 돌로 만든 장승 두 기가 마주 보고 서 있다. 이 석장승은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과 ‘지하대장군(地下大將軍)’이며, 마을 입구를 지키는 수호신이자 행인들의 안전을 지키는 신이기도 하다. 마...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법정동. 조선 시대에 천안군의 사직단(社稷壇)이 있던 곳으로 그 이름을 따라 붙여졌다. 고려 때는 천안부에 속했다. 조선 시대에 천안군 상리면(上里面)에 속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동리, 중리, 옥후리, 하리면 객사전, 서리, 정거장을 병합하여 읍내리(邑內里)라 하고 영성면(寧城面)에 속했다. 1917년 영성면이 천안면으로...
-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통 시대의 역. 성환역은 서울에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내려가는 중간 기착지로 교통의 요지였다. 『고려사(高麗史)』에 역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고, 조선 시대에는 충청도에 있는 6개의 도찰방역 중 하나로 여러 개의 속역을 관리하였다. 역참제도는 육로교통의 필수 요건이었다. 요로의 교통이 편리한 곳에 역이 존재하게 된 것으...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 덕성리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 제작 및 철근 가공업체. 신우 산업 개발은 1994년 12월 24일 신우 콘크리트 산업으로 법인이 설립되었고, 2000년 3월 1일 상호 명을 신우 산업 개발로 변경하였다. 1997년 5월 30일 충청남도 우수 기업상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 10월 21일 중소기업청 우수 제품 마크 인증을 획득하였다...
-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보산원리에 있는 오자경을 기리는 사당. 양무공 오자경(吳子慶)[1414~1478]은 조선 전기 무신으로 본관은 보성(寶城), 자는 길보(吉甫)이다. 무과 급제를 한 후 여러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고, 1467년 5월 이시애(李施愛)의 난이 일어나자 내금위장(內禁衛將)으로서 변란의 평정에 공을 세워 적개공신(敵愾功臣) 3등에 책록되었다. 1...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누각. 영남루(永南樓)는 조선 시대에 천안 화축관(華祝館)의 문으로 사용되었던 누각이다. 1602년(선조 35) 천안 군수 노대하(盧大河)가 화축관을 건립하였을 때에 영남루도 세워졌을 것으로 보인다. 영남루는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 위치한다. 천안에서 공주 방향의 1번 국도[천안대로] 삼용 사거리에서...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속하는 법정동. 자연 마을인 기와막 거리[기와 마을]이라는 뜻을 따라 와촌동(瓦村洞)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고려 때는 천안부에 속했고, 조선 시대에는 천안군 상리면에 속했다. 1914년 지방 행정 구역 변경에 따라 영성면 읍내리가 되었다. 영성면은 1917년 천안면이 되었고, 1931년 천안면이 천안읍이 되어 천안군 천안읍 읍내리가 되었다. 19...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천안역에서 동남구 쌍용동까지 연결되는 철도 노선. 장항선은 천안에서 온양을 거쳐 장항, 전라북도 군산, 익산까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평야 지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면서, 예산·홍성·광천·대천 등 이 지방의 주요한 도시들을 거의 지나고 있어 충청남도 남서부 지역의 매우 중요한 교통축이 되고 있다. 장항선은 조선 경남 철도...
-
조선 시대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온양(溫陽).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정광원(鄭光元)의 손자이며, 정태항(鄭泰恒)의 증손자이다. 정간시(鄭簡始)[?~?]는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가 병들었을 때 약탕기 옆을 떠나는 일이 없었다. 추운 겨울에 굼벵이와 뱀 같은 것으로 양약(良藥)을 만들어 부모의 병을 치료하였고, 여름에는 정자에 모시고 부채질을 하여 사람들이 모두 효...
-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시기의 천안 지역의 역사. 1914년에 천안군(天安郡)·목천군(木川郡)·직산군(稷山郡)이 통합되어 천안군이 되었고, 1963년에 천안시와 천원군으로 분리되었다가, 1991년에 천원군이 천안군이 되고, 1995년에 다시 통합되어 현재의 천안시가 되었다. 따라서 1914년 이전의 천안시 지역은 천안(天安)·목천(木川)·직산(稷山) 지...
-
충청남도 천안시 직산읍 군동리에 있는 조선 시대 직산현의 관아. 직산현 관아(稷山縣 官衙)는 조선 시대 직산현의 관아 시설로, 현재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형태이고 일부는 면사무소로 쓰이다가 다시 복원되었다. 조선 후기의 지리지에는 69칸에 이르는 관아 시설물이 기록되어 있지만, 지금은 내동헌(內東軒)·외동헌(外東軒)·내삼문(內三門)·외삼문(外三門) 4동의 건물...
-
충청남도 천안시 대흥동 일대 도로변 상여 공장에서 제작한 상여. 죽은 자를 극락으로 인도하는 상여, 이 상여를 만드는 공장으로 전국에서도 천안 상여의 이름이 높았다. 천안 상여의 명성을 간직하면서 1980년대까지 천안역 남쪽 온양으로 향하던 대흥동 길가에 상여 공장 여러 곳이 성업을 이루었다. 천안은 육상과 철도의 교통이 발달하여, 특히 국도 1호선의 경도이며 장항선의...
-
충청남도 북동부에 있는 시. ‘천안(天安)’이라는 지명은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이 현재의 천안에 천안부(天安府)를 설치하면서 유래했다. 『고려사(高麗史)』 ‘세속’(世俗)에 의하면, 고려 태조 왕건이 자신의 성씨와 똑같은 임금 왕(王) 자 모양의 천안의 진산(鎭山) 왕자산(王字山)에 올랐을 때 풍수술사 윤계방이 “이곳은 삼국의 중심으로 다섯 마리 용이 여의주를 다...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에 있는 상설 시장. 천안중앙시장은 1918년 남산중앙시장으로 개설된 이래, 이 일대 병천·성환·온양은 물론 멀리 진천·대전·평택에서까지 상인들이 찾아왔다. 일제 강점기에도 철도 등 교통의 요충지로서 최대의 상권을 형성해, 경부선과 호남선, 장항선 증기 기관차를 타고 와 이곳에서 물건을 사고팔았다. 남산중앙시장은 1918...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에 있었던 조선 후기의 행궁. 화축관(華祝館)은 조선 시대에 천안군에 건립되었던 행궁이다. 천안 군수 노대하(盧大河)가 1602년(선조 35)에 건립하였고, 천안 군수 조경빈(曺敬彬)이 중수하였다. 이에 대한 우암 송시열의 기문이 남아 있다. 그 후로도 수차례 중수하였고 일제 강점기에는 경찰서와 헌병대 건물로 사용되다 이후 모두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