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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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仁吉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종식 |
[정의]
조선 시대 천안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밀양(密陽). 박춘흥(朴春興)의 아들이다.
[활동 사항]
박인길(朴仁吉)[?~?]은 어릴 때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대추 하나, 배 한 개라도 품에 넣었다가 반드시 부모에게 갖다 드렸다. 7월에 병들어 앓던 어머니가 갑자기 죽어 시신을 염하여 관에 옮긴 뒤였는데. 박인길은 칼로 손가락 끝을 짼 다음 목침으로 연달아 짓찧어서 피가 방울방울 떨어지게 하여 남몰래 운명한 어머니의 입에 흘려 넣었다. 그러자 끊어졌던 어머니의 맥이 다시 뛰며 곧 소생(甦生)하였고, 박인길은 꽁꽁 묶었던 수의(壽衣)를 풀고 어머니에게 따뜻한 탕약을 올렸다. 박인길의 효성으로 어머니는 다시 살아나 그 뒤 4년을 더 연명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