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운문사 작압전 해체 복원 시 발견된 사리 석함과 사리구. 1941년 지금의 종무소 중앙에 위치했던 작압전을 해체 복원 이건할 당시 그곳에 봉안되어 있던 석불 좌상의 대좌 밑에서 수습된 사리 석함과 사리구로 함통 6년명(咸通 6年銘)[865]이 새겨져 있었다. 이를 통해 작압전이 건립되기 전 이곳에 위치했던 전탑의 건립 연대를 9세기로 편년할 수...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진라리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골아가리 토기. 골아가리 토기란 아가리 윗면에 도구 등을 이용하여 눈금을 새긴 한국 청동기 시대의 민무늬 토기 가운데 하나이다. 입술에 새김무늬가 있다고 해서 구순 각목문 토기[口脣刻目文土器]라고도 한다. 대체로 청동기 시대 전기와 중기 전반에 유행하였다. 진라리 유적에서는 세장방형 주거지[3호, 8호, 54호, 71호]와 장...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진라리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민무늬 토기. 2002년 대구∼부산 고속 도로 건설 과정에서 발굴된 진라리 유적 중 움집터[竪穴住居址], 고상식 건물지(高床式 建物址), 구덩이 유구[竪穴遺構], 도랑 유구[溝狀 遺構]와 고인돌 등에서 360여 점의 민무늬 토기[無文 土器]가 출토되었다. 이 토기의 기종은 바리 모양 토기[鉢形土器],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 土...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의 우측 계곡인 약야계에서 발견된 동호. 청동으로 만든 항아리 모양의 불교 용기로 임진왜란 때 분실된 것을 운문사 우측에 위치한 약야계(若耶溪)에서 1632년(인조 10)에 발견되었다. 동호(銅壺)의 높이는 55㎝이고, 입 지름[口徑]이 19.5㎝, 몸통 지름이 31㎝이다. 항아리의 밑 부분에는 굽이 달려 있으며, 아래로부터 위로 점차 넓어져서...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화리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가지 무늬 토기. 풍각∼화양 간 국도 건설 구간에서 발굴 조사된 청동기 시대 민무늬 토기[無文 土器] 중 하나로 채색 토기(彩色 土器)·채문 토기(彩文 土器)·채도(彩陶) 등으로도 불린다.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2009년 발굴 조사하였으며, 화리 Ⅰ구역 B군 가호의 매장 주체부인 돌관 무덤[石棺墓]에 딸린 껴묻거리[副葬]...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화리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골아가리 토기. 화리 골아가리 토기는 2009년∼2010년에 걸쳐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발굴 조사한 화리Ⅰ구역 B군 가호 무덤의 적석 더미 속에서 출토되었다. 현재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소장 관리 중이다. 크기는 높이 20.0㎝, 입 지름 14.7㎝, 바닥 지름 5.8㎝인 전형적인 깊은 바리 모양 토기로 몸통[胴體]의...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화리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붉은 간 토기. 화리 붉은 간토기[華里 赤色 磨硏 土器]는 2009년~2010년에 걸쳐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발굴 조사한 화리 Ⅰ구역 A-11호, B구역 나․다호, C구역 3호, 잔여 지역 5·6·8호와 같은 돌무지무덤[積石 墳丘墓] 또는 고인돌에서 출토하였다. 모두 7점의 붉은 간토기 목 단지가 나왔으며, 현재 한국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