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 지역과 관련된 한국 고유의 정형시. 시조는 민족 문학의 대표적인 장르이자 700년이 넘도록 전해 내려오는 동안 민족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일찍부터 부족이 결집하여 국가 형태를 이루어 온 지리적 독자성에 걸맞게 청도는 대대로 정신문화의 꽃을 피워 왔다. 그 가운데 하나로 시조를 꼽을 수 있다. 청도를 기반으로 한 시조 문학의 시대사적 사례들을 살펴보고 그 차별성을...
경상북도 청도 출생의 시조 시인이며 수필가. 이영도(李永道)[1916∼1976]는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내호동 259번지에서 태어났다. 1945년 첫 시조 「제야」를 써서 1946년 5월 『죽순』 창간호에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등단하였다. 시조 시인 이호우의 여동생으로, 오빠와 함께 민족시의 현대화에 크게 공헌한 문학인이다. 본관은 경주이고, 선산 군수였던 아버지 이종수(李鍾洙)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