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에 속하는 법정리. 월산동과 묘봉동을 병합하여 월봉동이라 하였다. 월산은 달산이라 해야 맞는데, 산 이름은 월은산이다. 산이 높아서 달이 산에 가려서 보이지 않아서 월은산이 된 것이다. 묘봉은 산봉우리가 묘하게 생겨서 묘봉이며, 요봉이라고도 한다. 묘봉의 쪼끔당산은 우리나라의 명당을 설명하는 책마다 등장하는 산으로, 워낙 뾰쪽하게 생겼기 때문에 촉금당(燭金堂)...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청도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擇里志)』 복거 총론 산수 편에서 청도를 ‘운문산과 이어진 봉우리가 겹쳐진 멧부리들로 골이 깊숙하다. 불가에서는 성인 1천여 명이 세상에 나올 터’라 하고 ‘병란을 피할 복스러운 땅’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청도군은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구만산과 억산, 운문산과 지룡산이 감싸고 비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