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성(文多省)을 시조로 하고 문영세(文永世)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문다성(文多省)은 신라 제20대 왕인 자비 마립간 때의 인물로, 남평현[현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면] 출신이었다. 신라 지증왕과 진흥왕, 진지왕 대에 걸쳐 고위 관직을 지내고 남평 백(南平伯)에 봉해져 남평 문씨(南平文氏)의 시조가 되었다. 남평 문씨는 고려 숙종 때 좌승선(左承宣)을 지낸...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월곡리에 있는 남평 문씨 집성 마을. 월곡리의 두구리 마을은 두메 산골이라는 말이 먼저였는데, 도솔암(兜率庵)이 있어서 두구리라 한다는 말이 있다. 도솔이라는 말은 도솔천 내원궁으로 불교에서 높은 곳에 있는 세계, 즉 이상 세계를 말하는 것으로 ‘높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도솔이 두솔로 바뀌고 두곡(杜谷)이라 표기한 것이라고도 하는데, 사방이 막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