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갈지리에서 경산시 남산면 평기리로 넘어가는 고개. 갈고개는 청도군에서 경산시 남산면으로 가는 두 개의 주요 고개 중 하나이다. 대왕산 동쪽 금천면 갈지리에서 오르면 갈고개이고, 대왕산 서쪽 매전면 금천리에서 오르면 복고개이다. 갈고개를 두고 마을 사람들은 ‘대구서도 줄곧 오르고 밀양서도 줄곧 올라야 하는 두 지역 간 가장 높은 고개’라고 칭하지만 실제적으로...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갈지리는 삼성과 갈마리라고 부르지만 표기는 갈지(葛旨)라고 한다. 산이 높지 않아 계곡이 깊지 않으며, 따라서 땅이 메마르다고 해서 갈지(渴地)라고 한다고도 전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에도 갈지리가 있는데 옛날에 면리제가 실시되기 전에는 이곳이 한 마을로 불렸다고 전한다. 조선 말까지 밀양군 고미면에 속해 있었고, 1896년 청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