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에서 발원하여 서원리에서 대곡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자연 환경]

낙동강권역 수계에 속하며, 낙동강∼밀양강∼청도천∼대곡천∼금혁천에 이르는 유수 계통의 제4 지류이다.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에서 발원한 금혁천은 태봉산 남동 사면에서 발원한 소하천과 합류한 후, 이서면 대곡리 부근의 상원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대곡천으로 유입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하천 연장은 6.30㎞이고, 유로 연장은 7.44㎞이며 유역 면적은 9.99㎢이다.

금혁천 유역 일대의 지질은 중·하류의 동쪽 유역과 대곡천 일대에 분포하는 자양산층이 먼저 퇴적된 후, 주산 안산암질암류의 안산암질암이 상류와 서쪽 유역으로 관입하였다. 자양산층은 중생대 백악기의 신라통을 부정합으로 덮고 있는 형태로 300m 내외의 구릉지성 산지를 이루고, 안산암질암으로 이루어진 삼성산 일대는 700m 내외의 산지를 이룬다. 금혁천과 대곡천의 합류 지점 일대에는 제4기에 퇴적된 충적층으로 구성된 넓은 범람원이 발달하여 농경지로 이용된다.

[현황]

금혁천 주변 산기슭에는 수야지, 강정지, 풍양지 등의 크고 작은 저수지들이 있어, 이서면 일대는 전통적인 벼농사 중심의 농업 지대를 이룬다. 서쪽에 위치한 대전리에는 천연기념물 제301호인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가 있고, 하류의 서원리에는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83호인 자계 서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