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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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岐里寺址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 산72 |
집필자 | 김태호 |
소재지 | 봉기리 절터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 산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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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사지|절터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
[개설]
봉기리 절터는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의 빈비골에 있는 절터이다. 출토되는 유물로 보아 고려 시대에 창건된 사찰의 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위치]
청도읍에서 국도 20호선을 따라 풍각면 방향으로 12㎞ 정도 가면 풍각 농공 단지 입구에 도달한다. 풍각 농공 단지에서 성곡 저수지 방향으로 2㎞ 서북향으로 곧은길을 따라 가면 현리천 입구에 도달한다. 현리천 입구에서 강둑을 따라 10여m 가서 왼쪽 골짜기를 따라 약 400m 가면 작은 봉비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 왼쪽의 길을 따라 200m 가면 나오는 개인 기도처가 있는 곳이 옛 절터이다.
[현황]
봉비 저수지가 있는 골짜기의 661.157㎡[약 200여 평]의 경작지 일대가 절터이다. 개인 기도처를 중심으로 발견되는 유물로 보아 고려 시대에 창건되어 조선 시대에 폐사된 듯하다. 사찰의 이름이나 기록이 전혀 전하지 않으며, 다만 골짜기의 이름으로 볼 때 빈비사로 추정될 뿐이다.
그동안 경작지로 이용되면서 절터가 많이 훼손되었으며, 곳곳에 기와 조각이 흩어져 있다. 오른쪽의 산자락이 끝나는 곳에는 불상대좌로 추정되는 치석재가 남아 있다. 수습되는 기와 조각들은 경질의 회갈색, 회청색 계통의 태선문이 많다. 대좌석은 방형으로 1/2 가량만 남았으며, 측면에는 3개의 안상을 새기고, 상면에는 2단 괴임을 각출하였다. 크기는 폭 92㎝에 높이 30㎝ 가량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 절터에 근래까지 석불이 남아 있었으나 수년 전에 누군가에 의해 경상남도 밀양시로 옮겨졌다고 한다. 밀양으로 옮겨진 불상은 높이 1m 정도 되는 화강암으로 새긴 석불로 현재 밀양시 무안읍 영산정사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