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에 있는 저수지.

[건립 경위]

신지리를 포함한 주변 일대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하여 1999년에 건립되었다.

[구성]

대비 저수지는 박곡리와 신지리 두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하여 1차적으로 공급된 시설로서 이 일대의 주수원공이다. 동창천의 지류인 신지천 상류에 있으며, 억산[944.0m]과 대비사의 계곡수가 집수된다.

제방의 높이는 30.9m, 길이는 202m이다. 유역 면적은 6㎢, 만수 면적은 0.174㎢이고, 총저수량은 152만 2000톤, 유효 저수량은 146만 1000톤이다. 인근의 1.95㎢ 면적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제공한다. 제당 형식은 자연 상태의 흙을 사용하여 최소의 공정으로 건설하는 필댐의 형식으로 건축되었다.

[현황]

국도 58호선의 동곡리에서 금천교를 건너 신지천 상류로 오르면 대비 저수지와 대비사 그리고 억산에 이른다. 저수지의 물은 금천면의 이름처럼 비단같이 맑다고 알려져 있으며, 과거 용으로 승천하지 못한 슬픈 이무기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신지리에는 조선 시대 명문가의 저택인 운강 고택,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는 선암 서원이 있고, 인근의 임당리에는 조선 궁중 내시 집안을 엿볼 수 있는 김씨 고택 등이 있다. 2016년 현재 한국 농어촌 공사 경산·청도 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