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유호리에 있는 오일장.

[개설]

오일장은 지역의 재래시장 중에서 상설로 열리는 시장을 제외한 5일마다 한 번씩 열리는 장을 말한다. 청도 지역에서는 권역별로 동부에 위치한 동곡 오일장, 경상남도 밀양시와의 경계부에 있는 유호 오일장, 북서부에 위치한 이서 오일장과 화양 오일장, 중앙에 위치한 청도 오일장, 남서부에 위치한 풍각 오일장이 있다.

[변천]

일제 강점기인 1927년에 시장이 개장되면서 유호리에는 극장, 우체국 등 많은 시설이 생길 정도로 사람들의 왕래가 활발한 지역이었다. 특히 밀양과 청도의 경계에 위치하여 많은 상품들이 거래되었지만 현재는 시장 기능이 많이 축소되어 명맥만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구성]

유호 오일장은 청도군 청도읍 유호리 516-16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1,000㎡, 장옥 수는 6개이다.

[현황]

유호 오일장은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장이 열린다. 유호리에는 최근까지도 대장간이 있었다고 하며 철물점, 옷, 일반 생필품 등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조달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나, 현재는 오일장의 명맥만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