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었던 들. ‘굴량마루’는 ‘굴량’과 ‘마루’로 분석된다. ‘굴량’은 ‘군량(軍糧)’이 자음동화에 의해 변한 어형으로, ‘군대 양식’을 뜻한다. ‘마루’는 ‘높다’를 뜻하는 백제어 ‘毛良’(모랑)이나 중세국어 ‘’와 관련된다. 지명에서 ‘마루’는 ‘말’·‘말양’·‘말랑’·‘말랑이’·‘날망’·‘마리’·‘머리’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는 김우근(金祐根)[1812~1853]의 효자각. 김우근은 비록 집이 가난했으나 어버이를 극진히 섬긴 효자이다. 1875년(고종 12) 고을 유생 이태로(李泰老)가 그의 효행 사실을 정부에 알려 표창하도록 건의하였으나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뒤 광산김씨 문중에서 1933년에 효자각을 세웠다. 흥덕구에 있는 ㈜하이닉스...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에 속하는 법정동. 골짜기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 ‘안골’, ‘소래울’ 또는 내곡(內谷)이라 했다. 본래 청주군(淸州郡) 서강내일상면(西江內一上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상신리(上新里) 일부를 병합하여 내곡리(內谷里)라 명명하고 강서면(江西面)에 편입되었다. 1983년 2월 15일 청원군 강서면 일원이 청주시에...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는 조선 말기의 절터. 1986년 중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머리 부분을 잃은 석조여래입상이 남아 있어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석조여래입상의 주변지역은 조선 말기에 세운 작은 절터로 밝혀졌고, 석불을 봉안하였던 원래의 절터는 38-1번지의 건물지로 확인되었다. 출토유물은 연꽃무늬와 해무리무늬가 베풀어진 수막새와 당초무늬, 해무리무늬 등이 있...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의 절터에서 출토되었던 불상 및 대좌. 1986년 중부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흥덕구 내곡동에서 발굴 조사되어 현재는 음성휴게소 유물전시관의 앞마당에 전시되고 있다. 흥덕구 내곡동 속칭 부처당골에 있었던 이 불상은 머리 부분은 없어졌으나 당당한 체구로 비교적 큰 불상이다. 두터운 법의(法衣)에 감싸여 불신(佛身)의 굴곡은 여실히 느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의 구릉 정상부(해발 74m)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전기의 움집. 흥덕구 내곡동의 서쪽 끝을 이룬 구릉 정상부에서 중부고속도로의 건설로 유적이 파괴될 상황에서 조사된 것이다. 해발 74m의 구릉 정상부 평탄면에서 남쪽으로 경사면이 시작되는 지점에 동서 길이 6.3m, 남북 너비 4.6m 크기의 긴네모꼴 움집터로, 부식 암반의 풍화토...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위치하고 있는 공립 초등학교. 슬기롭고 성실하며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 예절 바르고 질서를 잘 지키며 서로 돕는 어린이, 보건과 안전에 대한 기초지식과 바른 습관을 갖는 건강한 어린이, 수월성을 추구하는 힘을 길러 실생활에 능률적으로 활용하는 어린이, 과학적으로 탐구 해결할 수 있는 기본 능력과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가진 어린이,...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는 마을. ‘소래울’은 내곡동을 가르키고 있는 말 인데 ‘안골’ 또는 ‘내곡’이라고도 한다. ‘소래울’은 ‘소래’와 ‘울’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소래’라는 지명은 들, 마을, 산 등의 이름으로 널리 쓰이는 지명이다. ‘소래’에 대해서는 ‘소라처럼 생겨서 붙어진 이름’, ‘소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 ‘지형이 좁아서 붙여진 이...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는 서원. 서원은 당시 사립학교에 해당되는 곳으로 이름 있는 사람이나 동네 유지들이 모여 인근에 있는 학동을 모아 학문을 가르치던 곳으로, 당시 국공립에 해당하는 향교와 비슷하다. 향교는 오래된 그 고을의 중심지에 세워졌으나 향교는 이름 있는 분이나 유지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학동을 위하여 설립한 사립학교이다. 흥덕구 내곡동...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는 들. ‘원안기슭가지’는 1차적으로 ‘원안’과 ‘기슭가지’로 분석된다. ‘원안’이나 ‘언안’은 전국에서 발견되는데, 대부분 ‘둑 안’이란 뜻을 가진다. 지역에 따라서는 ‘원안’이나 ‘언안’이 ‘언내(堰內)’와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둑 안’을 뜻하는 ‘원안’은 ‘언안’의 변화형으로 볼 수 있다. 원래 ‘언(堰)’은 ‘보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