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경상북도 청송 지역을 포함해 대한민국 전역에서 펼쳐진 전쟁.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북한의 기습 선제공격으로 시작되어 1953년 7월 27일 휴전을 맺기까지 3년 1개월 동안 전개되었다. 6.25전쟁은 수백만의 인명이 희생되고 셀 수 없을 정도의 물적 기반이 파괴된 민족 간 전쟁이었다. 또한...
-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으로 전국 각처에서 일본의 조선 침략 야욕을 타도하기 위한 의병들의 창의가 일어났다. 청송 지역에서도 의진들이 결성되어 1896년 3월 결성된 청송의진과 진보의진, 그리고 을사늑약 이후 경상북도 영천에서 결성된 산남의진에 참여한 청송 출신의 의병 및 1908년 2월경부터 청송 지역에서 의병장 서종락(徐鍾洛)이 지휘하던 청송 동부진과 의병장 남석구(南...
-
윤자영(尹滋瑛)[1894~1938]은 청송이 낳은 걸출한 항일독립운동가이면서 공산당 조직에 몸담고 반제국주의 민족혁명에 헌신한 혁명가였다. 1919년 서울에서 3.1운동을 주도하여 옥고를 겪고 나온 후 청년운동에 진력하다 중국으로 망명하여 상하이에서 고려공산당에 가입하고 지도부의 일원이 되었다. 의열단(義烈團)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도 일시 가담하였고, 청년동맹회...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에 있는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 산하 사법기관. 대구지방법원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전역을 관할하는 법원으로서, 본원 외에 서부·안동·경주·포항·김천·상주·의성·영덕 등 8개 지원과 15개 시·군 법원, 1개 등기국과 16개 등기소를 두고 있다. 의성군과 군위군·청송군 지역을 관할하는 의성지원은 산하에 청송군법원과 군위군법원을 운영하...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에 있는 등기 사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 청송등기소는 대구지방법원이 관할하는 기관이다. 대구지방법원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전역을 관할하는 법원으로서, 본원 외에 서부·안동·경주·포항·김천·상주·의성·영덕 등 8개 지원과 15개 시·군 법원, 1개 등기국과 16개 등기소를 두고 있다. 1916년 2월 1일 대구지방법원 청송출장소로...
-
1949년 10월 12일 좌익 무장 유격대가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있던 부동지서를 습격한 사건. 1945년 광복 이후 청송 지역에서 활동하던 좌익 세력[빨치산]은 1946년 ‘10월 사건’을 계기로 미군정과 경찰의 검거를 피해 산으로 거점을 옮겨 활동하였다. 1947년 7월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가 무기한 휴회된 직후 미군정은 좌익 세력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였다. 청송 지역에서...
-
개항기 경상북도 영천, 청송, 영일, 경주 및 경상남도 울산, 밀양 일대에서 활동한 항일 의병부대. 산남의진(山南義陣)은 1906년 3월부터 1910년경까지 경상북도 영천, 청송, 영일 일대를 중심으로 정용기(鄭鏞基), 정환직(鄭煥直), 최세윤(崔世允) 의병장이 이끌던 의병부대였다. 의진은 처음부터 관동(關東)을 향한 북상을 목표로 정하고 활동하다 1907년 9월 입암전...
-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와 현동면 도평리를 연결하는 고개. 삼자현(三者峴)은 보현산맥에 있는 높이 522m의 고개이다. 삼자재, 삼자령(三者嶺), 서늠티, 서넘재라고도 한다. 삼자현은 예로부터 높고 험하며 원시림이 발달하여 산적과 야생동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므로 1~2명의 인원으로는 넘지 못하고 3명 이상이 모여야 넘을 수 있다고 하여 삼자...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에 있는 현대의 사당. 세덕사(世德祠)는 1980년에 건립한 청송읍 송생리에 세거(世居)하는 평해황씨(平海黃氏) 가문의 사당이다. 세덕사를 가려면, 청송읍사무소에서 중앙로를 따라 서쪽으로 약 40m 이동한 후, 사거리에서 ‘주왕산·대구·포항’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청운삼거리까지 약 4.4㎞를 이동한 후, 청운삼거리에서 ‘...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에 있는 개항기의 사당. 송벽사(松碧祠)는 황학(黃㶅)[1758~1804]을 배향하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황학의 본관은 평해(平海), 자는 학중(學中), 호는 만취동(晩翠洞)이다. 황학은 청송 지역의 대표적인 학자로,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처사로 일생을 마쳤다. 시문집으로 『만취동일고(晩醉洞逸稿)』가 있다. 송벽사를 가...
-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청송백자는 해주백자, 회령자기, 양구백자와 함께 조선시대 4대 지방요(地方窯) 중 하나로 경상도 지역에서는 문경사기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며 활발히 생산되었다. 일본으로까지 유명세를 떨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던 청송백자, 그 500년의 역사 속을 들여다보았다. 청송 지역의 가마터 지표조사 결과 16세기부터 백자의 제작이 이루어진 것이 확인...
-
‘청송꿀사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청송사과는 적은 강우와 풍부한 일조량 등의 재배 환경에서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뛰어나다. 높이 250m 이상의 표고, 연평균 일교차 13.4℃,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강우량,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자연환경 등 사과가 자라기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서 육성·재배되고 있다. 청송군은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사과에 ‘자연이 만든 명품’이...
-
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조근백(趙根伯)[1872~1908]은 1906년 3월 경상북도 영천에서 정용기(鄭鏞基)가 일으킨 산남의진(山南義陣)의 참모장(參謀將)이 되어 의진을 이끌었다. 그 뒤 1907년 10월 입암전투(立巖戰鬪)에서 일본군에게 패하고 은신하였다가 1908년 6월 자택에서 일본군에게 피살당해 순국하였다. 본관은 함안(咸安). 이명은 조근백(趙勤伯) 또는...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이전리에 있는 주왕산면 관할 행정기관. 주왕산면은 동쪽으로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북쪽으로 청송군 청송읍, 남서쪽으로 청송군 부남면에 접하고 있으며, 주왕산·무장산·무포산 등 산지가 산재하여 임야 면적이 넓다. 청송면사무소는 청송~포항 국도, 청송~영덕 지방도, 청송~대전사 군도, 상평~이전 군도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귀농 및...
-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중기리에 있는 개항기의 효자각. 중기리 정효각(中基里旌孝閣)은 이호영(李昊榮)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된 효자각이다. 이호영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경진(敬眞)으로 효행이 특출하여 정부에서 정려되었으며 조봉대부(朝奉大夫)에 추증되었다. 부남면사무소에서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을 따라 포항 방향으로 14㎞ 정도 가면, 우측...
-
경상북도 청송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진보면은 청송군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영덕군 지품면, 서쪽으로는 안동시 임동면과 청송군 진보면, 남쪽은 파천면, 북쪽은 영양군 입암면과 석보면에 접하고 있다. 진안리를 비롯한 15개의 법정리와 25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신라 경덕왕 때 이곳 대동산(大同山)에 봉수를 설치하고 ‘위급함을 알려 참으로 보배스...
-
1908년 경상북도 청송군 서부 지역에서 편성된 의병 부대. 청송서부진 남석구부대(靑松西部陣南錫球部隊)는 1908년 3월 철령(鐵嶺)을 근거지로 경상북도 청송 서부 지역을 지키기 위해 편성된 산남의진(山南義陣)의 지역 부대였다. 일본군과 여러 차례 격전을 벌인 뒤 1910년 청송군 안덕면 고와실전투(高臥室戰鬪)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1905년 을사늑약과 1907년 고종...
-
조선시대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에 설치된 교통·통신 기관. 청운역(靑雲驛)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에 있었던 역의 하나로서 안기도(安奇道)의 안동-청송-흥해 방면으로 이어지는 역로(驛路)에 있었다. 조선시대 경상도 안동의 안기역(安奇驛)을 중심으로 설치되었던 안기도는 안동을 중심으로 의성-의흥-신령 방면, 안동-청송-흥해 방면, 안동-진보-영해 방면...
-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중기리와 경상북도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를 연결하는 고개. 통점재라는 명칭은 고개 아래 부남면 중기리에 통점마을과 통점주막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통점재는 높이 530m의 고개이며, 태백산맥에서 분기하여 보현산의 산체를 이루는 보현산맥을 통과한다. 보현산맥 중간에서 고개 남동쪽으로 높이 807m의 구암산 줄기가 동쪽의 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