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일본이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 지역에 설치한 병참기지. 불법적으로 경복궁을 강점한 일본이 이후 동학농민군을 진압하고 청일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가흥에 설치한 병참기지이다.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자 자국민 보호를 빌미로 대대적인 군대를 파견한 일본군은 1894년 6월 21일 경복궁을 무력으로 점령하였다. 이어 청국(淸國) 세력을 한반도에서 몰아내기 위해 6월 23일 충...
1894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유생 이면재가 쓴 일기. 조선 말기 충주 지역(당시 청풍)에 살던 이면재(李冕宰)는 한말 의병장이자 유학자인 유인석 등과 교류하였다. 이면재는 의병을 일으킨 유인석을 뒤따라 1896년 6월부터 서울을 경유, 황해도·평안도를 거쳐 서간도로 가서 이듬해 1월 제천으로 되돌아올 때까지의 일정을 기록한 『서행일기(西行日記)』의 저자 이조승(李肇承)의 족숙(...
1894년(고종 31) 4월 초부터 약 6개월 동안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 농민운동.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 전라도 고부의 동학 접주(接主) 전봉준 등을 지도자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교조의 신원과 외세를 물리칠 목적으로 일으킨 농민운동이다. 충청북도 지역은 동학농민운동의 전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충청북도는 1893년 3월...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에 있는 조선 말기 동학농민군의 활동 근거지. 1894년 7월 충주와 제천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동학농민군 지도자 성두환(成斗煥)이 신당리에서 농민군 수백 명을 모아 봉기하자 인근에서 농민군이 몰려들어 그 수가 수천 명에 이르렀다. 이후 성두환은 신당리를 중심으로 충주와 제천은 물론 청풍과 단양 일대에서 활동하였다. 충주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