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봉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상주동 미락골·득골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주동에서 왼쪽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 옥녀봉 아래 미락골과 득골이 있다. 그 중 왼쪽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 미락골이다. 이 마을 사람들은 옆 마을인 득골과 격년제로 음력 10월 3일에 산신제를 지낸다. 옛날에는 제일(祭日)은 음력...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유봉리와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운남리에 걸쳐 있는 산. 해발고도 598m로서, 원주시와 맞닿아 있는 충주시 최북단 경계부를 이루는 주요 산 중 하나이다. 산 자체는 크지 않으나 이곳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옥녀봉[730m]·오청산[652m]·천등산[802m]으로 뻗어 있고, 서쪽으로는 소태재를 넘어 국사봉[508m]·묵봉산[470m] 등 중소 규모의...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강정리(江亭里)와 천포리(泉浦里)에서 ‘강(江)’자와 ‘천(泉)’자를 따 ‘강천(江泉)’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앙암면(仰岩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서음리(西音里)·강정리·고촌리(庫村里)·학미동(鶴尾洞)·천포리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강천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와 주치리에 걸쳐 있는 산. 해발고도 508m로 소태재와 구룡고개 사이에 우뚝 솟아 있어 비교적 높은 산이다. 충주 북부 오청산[652m]에서 옥녀봉·갈미봉[598m]을 지나 국사봉·청계산[398m]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사봉 일대는 흑운모화강암이 넓게 분포하는 소태면 일대에 백악기 석영반암이 국지적으로 관입한 지점으로, 주변의 산지에 비해...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서 대길삼지(大吉三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길삼지」는 동량면 하천리 만지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풍수전설이다. 만지마을은 780m 높이의 옥녀봉 산하에 있는 ‘만지(晩知)’, ‘독지(獨知)’, ‘무등(無等)’이라 불리는 길지 중의 하나인데, 이를 발견한 인물은 토정 이지함(李之菡)[1517~1578]이라고 전해진다...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면화동(免禍洞)[일명 미락골]은 지도에 미락골로 표기되어 있다. 지역 주민들은 미레골, 미락골, 미낙골 등으로 부르고 있다. 가춘리(佳春里)의 행정리인 주동에 딸려 있는 자연마을로, 주동에서 술옛골천을 따라 올라가다 득골 직전에서 오른쪽 골짜기로 따라 들어가면 있는 마을이다. 면화동은 동학농민운동 때...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정암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정암마을은 명서리 명서교를 건너 동남쪽으로 4㎞ 정도 가면 면위산(옥녀봉) 북쪽 기슭에 형성된 마을이다. 안말·건넌말·솥바우 등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솥바우에 있던 주막거리와 바깥솥바우는 수몰되었고 안솥바우만 남아 있다. 이 마을에서는 칠월...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이 지역에는 수주리, 월은리, 문박리, 팔봉리가 있었다. 이 중 문박과 수주에서 각각 한 자씩 따서 문주리라는 명칭이 처음 만들어졌다. 문주리에 대한 기록은 1760년에 발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처음 나온다. 당시 유등면은 주음성리, 산정리, 팔봉리로 이루어진 것으로 되어 있다. 팔...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와 동량면 하천리·지동리에 걸쳐 있는 산. 원래 이름은 면위산이었는데 일제강점기에 행정관서에서 나와 지명을 정리할 때 면위산을 며느리산으로 잘못 알아들어 며느리 부(婦)자를 써서 부산(婦山)이라 하였다 한다. 부산은 옥녀봉으로도 불린다. 예전 이곳에 경치 좋고 물맛 좋은 약수가 있어 하늘나라 선녀들이 하강하여 경치와 물맛에 도취되어 놀다가 올...
-
충청북도 충주시에 분포되어 있는 주변에 비해 높이 솟은 봉우리. 충주는 동부 태백산지, 북서부 차령산지, 남동부 소백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의 형상을 띤 지역으로 산지의 비중이 높다. 그에 따라 산지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솟아 있는 다양한 고도의 산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규모는 대체로 300~1,000m에 이르는 중·저산성 산지들이며, 충주시 경계부로 갈수록...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성주사는 1969년에 창건되었는데, 사찰이 위치한 앙성면은 동쪽은 소태면과 중앙탑면, 서쪽은 음성군 감곡면, 남쪽은 노은면, 북쪽은 강원도 원주시와 경기도 여주군에 접한다. 면의 서쪽 점동면과 감곡면의 교차 지점에는 오갑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면의 동쪽 소태면과 강원도 원주시 경계에는 남한강이...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이 자라는 지역이라 영죽리라 하였다고 한다. 본래 충주군 앙암면(仰岩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가는골·큰골·요골·너른이·뒷골[後谷]·산막(山莫)·음촌(陰村)·양촌(陽村) 등이 통합되어 영죽리로 개편되었다. 앙성면 면소재지가 영죽리에 계속 있다가 1936년 7월 21일 교통이 불편하여 용포리...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와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에 걸쳐 있는 산. 옥녀봉에는 풍수지리상의 옥녀산발형의 대지(大地, 명당)가 있어 붙어진 산의 이름이다. 병자호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은 조선의 명산 혈기(穴氣)를 끊기 위하여 혈안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옥녀봉 명당을 파혈하기 위하여 다섯 번이나 강을 건너 옥녀봉 명당을 찾아 헤매었으나, 결국은 실패...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원곡리에 있는 저수지. 원곡저수지는 충주시 엄정면, 제천시 백운면, 강원도 원성군 귀래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옥녀봉(玉女峯)[600m]과 서쪽의 갈미봉[548m: 일명 관모봉] 사이의 하일골 골짜기에서 남류하는 웃하일천과 외춘이고개의 외춘이골 골짜기에서 남동류하는 다리실천 등이 하일마을 다리실에서 합류하여 원곡천(院谷川)이 되어...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원곡리 소림마을 갈미봉에서 발원하여 율능리 영덕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엄정면 원곡리 소림마을 갈미봉에서 발원하므로 원곡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길이는 약 15㎞ 정도이며, 원곡천은 영덕천으로 유입되어 남~북 방향의 지류들 중 가장 길고 넓은 곡저평야를 이루고 있다. 하천 내부에는 가춘천·유봉천·하월천 등 소지류들이 유입하고 있어 인접한 송...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유등리(柳等里)와 중봉리(中峰里)에서 ‘유(柳)’자와 ‘봉(峰)’자를 따 ‘유봉(柳峰)’이 되었다. 1583년(선조 16)부터 밀양박씨가 들어와 살았다고 하나 후대는 없고 경주이씨가 이거하여 14대를 살아오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충주군 엄정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유등리·중...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복탄리에 있는 산. 소태면에서 가장 북서쪽에 있는 산지 가운데 하나이다. 동쪽으로 인다고개를 경계로 청계산[398m]과 마주보고 있고, 서쪽은 옹봉[217.8m], 남쪽은 응봉[332.7m] 너머 남한강과 이웃하여 있다. 북쪽은 원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운계천 유역이며, 남쪽으로는 약 2.5㎞의 소하천이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충...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산. 1898년에 편찬된 『충주군읍지(忠州郡邑誌)』의 산천조에서 정토산은 충주군에서 북쪽으로 30리에 떨어져 있는 천등산의 줄기로서 일명 개천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정토산의 고리실(일명 고라곡) 골짜기 주변은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의 천하명당이라고 한다. 연화부수형은 연못 속에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형상인데 황참의공의 며느리가...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추평리에 있는 저수지. 충주시 엄정면, 제천시 백운면, 강원도 원성군 귀래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옥녀봉(玉女峯)[600m]과 동쪽의 시루봉[730m] 사이의 남쪽 계곡에서 흘러내린 계곡수가 추평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다. 엄정면 추평리 추동마을 방향으로 올라가면 예전에 배터마을이 있었는데 저수지 공사로 수몰되어 지명이 배...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정토사지에 있던 고려 전기 홍법국사 탑비. 홍법국사는 통일신라 선덕왕대에 태어나 12세의 나이에 출가하였고, 당나라를 다녀온 뒤 선(禪)을 크게 일으켜 국사 칭호를 받았다. 시호를 홍법, 탑명을 실상(實相)이라 하였다. 정토사에 머물다 입적하자, 고려 목종이 시호를 홍법, 탑명을 실상(實相)이라 내려주러 탑비를 건립하였...
-
충청북도 충주 시내와 금가면을 중심으로 형성된 분지.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곳에 대보화강암이 심층 풍화되며 발달한 저습지와 구릉지역을 일컫는다. 본래 넓은 의미로는 서부 요도천 유역의 주덕들과 한포천을 따라 형성된 노은평야를 포함하기도 하나, 이들은 엄밀히 따지면 곡저평야 성격을 띤다. 여기서는 산지의 방해 없이 비교적 연속성이 강하게 인식되는 충주 시내와...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에 속하는 법정리. 토계리라는 명칭의 유래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한자를 그대로 번역하면 땅의 경계가 된다. 달천으로 인해 대소원면 지역과 살미면 지역이 나누어지고 그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그런 이름이 붙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조선시대에는 연풍군 수회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도랫말, 자사골, 왕다래기, 솔안을 합해 괴산...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유봉리에서 풍류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엄정면 유봉리 옥녀봉 밑에 ‘풍류바위’가 있다. 「풍류바위와 옥녀」는 이 바위에 얽힌 슬픈 사랑 이야기로서 신선담에 속한다. 1998년 충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충주의 향토사』-민담민요편에 실려 있으며, 2002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도 같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하곡리(荷谷里)와 만천리(萬川里)에서 ‘하(荷)’자와 ‘천(川)’자를 따 ‘하천(荷川)’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동량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곡리와 만천리가 통합되어 하곡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
-
고려 전기 충청북도 충주에서 활동한 승려. 홍법국사의 생전 활동 모습에 관해서는 어디에서도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정토사홍법국사실상탑비(淨土寺弘法國師實相塔碑)가 전해지고 있어 비문의 내용을 통해 부분적이지만 그 생애의 일부를 어느 정도 확인해 볼 수는 있다. 그러나 비문마저도 마멸이 심하여 전문의 정확한 판독은 불가능한 상태이며 판독이 가능한 부분만을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