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과 금가면 용교리를 연결하는 탄금호 위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충주시 목행동의 이름을 따서 목행교가 되었다.

[제원]

길이는 438m, 폭은 7.8m, 유효 폭은 7m, 높이는 17m이다. 교량의 상부구조 형식은 RA(라아멘-게르바)형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VP형이며, 경간 구조는 아치형 T-BEAM이다. 경간 수는 22개이고, 설계하중은 DB-13.5이다. 1961년에 설계, 시공되었으나, 1978년 도로교 표준시방서가 개정되어 교량설계하중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DB-18 이상의 차량이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 난간은 콘크리트로 현재 사용하는 차선은 1차선 일방통행으로 사용하고 다리의 폭은 넓은 편이다.

[건립경위]

목행교는 충주~제천, 충주~원주를 연결하는 구 국도 19호선 상의 교량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다리이다. 1961년에 준공되어 47년의 공용 연수를 갖는 교량으로 충주비료 공장 가동 시에는 비료 운반 차량과 제천에서 생산되는 시멘트 운반 차량 등의 과적 차량 통행량으로 인하여 교량이 매우 노후되었다. 이에 충주시에서는 1993년 3월 10일~5월 31일까지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흰지 부위와 거더의 보강 보수 공사를 하였다.

노후 교량의 보수 이후 내하력 평가를 충주대학교에 의뢰한 결과, 과적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빠른 시일에 대체 교량을 신설할 것을 권장하는 평가를 받았다. 신 목행대교가 1996년에 준공되자, 목행교는 현재 1차선 일방통행으로(용교에서 시내 방향) 사용하고, 좌·우측에 안전지대 도색으로 보행자 보도를 확보하고 있다.

[현황]

국도 확포장 공사 및 교량 이설로 충주 시내에서 외곽(제천·원주) 방향 차량은 대부분 신 목행대교를 이용하여 현재는 차량 통행은 드문 편이며, 금가면 일부 주민과 19전투비행단 퇴근 차량만이 이용하는 교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