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에 박종철 고문치사 책임 규명과 전두환 정권의 4·13 호헌 철폐 및 대통령직선제를 요구하며 진행된 국민운동. 1987년 1월 14일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학생회장이던 박종철이 대학문화연구회 선배이자 민주화추진위원회 지도위원으로 수배받고 있던 박종운의 행적을 취조하기 위하여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던 중 물고문에 의하여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천...
대구광역시에서 일어난 노동운동. 노동운동은 노동자의 권리, 노동자의 정치·사회·경제적 지위와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운동이다. 근대 이후 자본주의사회에서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자본가계급과 자신의 노동가치를 보장받으려 하는 노동자계급 사이의 구조적 갈등에 의하여 발생하지만, 노동자와 국가 사이에서도 발생한다....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제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하여 스스로 결성한 조직.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노동조합」에 의하면 노동조합이란 “근로자가 주체가 되어 자주적으로 단결하여 근로조건의 유지·개선 기타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조직하는 단체 또는 그 연합 단체”이다. 노동조합의 권리는 헌법과 법률로 보장된다....
1990년 2월 대구에서 결성된 문화운동 단체. 대구 지역에서 문화 활동을 펼치며 민주화운동에 기여하고자 1985년 결성된 우리문화연구회와 극단 함께사는세상이 1989년 통합하여 ‘민중문화예술운동연합’[약칭 민예련]을 결성하였다. 민중문화예술운동연합은 이후 양 갈래로 분화되어 민중민주주의 운동 계열의 활동가들은 민중문화운동연합[약칭 민문연]을, 민족 해방 운동 계열은 대구노동자예술...
1987년 대통령직선제와 독재 타도를 기치로 대구 지역 사회운동 세력과 종교계, 학생운동 조직 등이 광범위하게 연합하여 결성한 시민운동 조직. 1987년 1월 14일 박종철 고문 사망 사건 후 민주화운동 세력은 전두환 정권의 부도덕성을 폭로하는 한편, 직선제 개헌 운동을 전개하였다. 정권 유지에 위기를 느낀 전두환의 4·13 호헌 조치는 사회 각계각층의 저항을 불러왔다. 대구·경상...
1988년 10월 대구에서 창립한 민중문화 운동 단체. 1980년대 말부터 대구·경상북도 지역 문화운동에 분화의 모습이 나타났다. 대구·경상북도 지역 문화운동의 조직 변화는 우리문화연구회가 창립된 1985년부터 1988년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약칭 민예총]의 결성 시기까지 10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급박하게 이루어졌다. 정치·사회적 배경은 운동 노선에 의한 재편으로 볼 수 있고,...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2가에 있는, 교육 민주화와 교원의 노동권 보호를 위하여 1989년 6월 11일에 결성된 교육운동 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는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확립 및 교육 민주화 실현, 교직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민주적 권리의 획득 및 교육 여건 개선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1970년 12월부터 대구 지역의 대학에서 전개된 교련 교육 강화 반대 운동. 학원병영화반대 교련철폐투쟁(學院兵營化反對敎鍊撤廢鬪爭)은 반공을 빌미로 대학을 병영화하여 학원 자율화를 억압하려는 박정희 정권에 저항하기 위하여 전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