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965
한자 王-
영어공식명칭 Wangbeonnamu|Korean Flowering Cherry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남산동 225-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시기/일시 1930년대 - 왕벚나무 제주도에서 옮겨 심은 것으로 추정
지역 내 자생|재배지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남산동 225-1]지도보기
성격 낙엽활엽교목
학명 Prunus yedoensis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
원산지 한국
높이 10~15m
개화기 4월
결실기 6월

[정의]

대구광역시에 서식하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개설]

우리나라에서 분포하는 왕벚나무는 산벚나무와 올벚나무가 자연 상태에서 교잡된 종이며, 전 세계적으로 제주도의 한라산과 전라남도 해남군의 대둔산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종이다. 전국에 분포하는 대부분의 벚나무는 우리나라 벚나무를 일본에서 개량한 종과 접목하여 만들어 낸 것이기에,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종이 아니라 유전적으로 다른 품종이다. 우리나라 왕벚나무의 자생지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로4길 112[남산동 225-1]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에는 1930년대에 제주도에서 옮겨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왕벚나무가 서 있다.

[형태]

일반적인 왕벚나무의 높이는 10~15m이고, 나무껍질은 검은 자갈색이고 옆으로 벗겨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 바소꼴[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고 중간쯤부터 아래쪽이 약간 볼록한 모양]로 끝이 급하게 뾰족뾰족 나 있다. 꽃은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2~5개가 산방꽃차례 또는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자루에 꽃턱잎이 있고 작은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는 털이 없다.

[생태]

왕벚나무는 비옥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4월 즈음에 피는 꽃은 꽃봉오리가 터지기 시작하면 일주일 정도 가는데, 다섯 장의 꽃잎이 산들바람에 휘날리며 눈처럼 내린다. 6월에 맺는 열매는 둥글고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면서 익는데, 이 열매를 버찌라고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에 있는 왕벚나무는 개항기 때 선교사였던 에밀 타케(Emile Taquet)[1873~1952] 신부가 제주도에서 옮겨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에밀 타케 신부는 제주도에서 1908년 4월 한라산 북측 해발 600m 지점에서 왕벚나무 자생지를 발견하였는데, 표본을 채집하여 독일 베를린대학으로 보내어 제주도가 왕벚나무 자생지임을 최초로 밝혔다. 타케 신부는 1922년부터 1940년까지 대구의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재직하면서 1930년대에 제주도의 왕벚나무 세 그루를 현재의 장소로 옮겨 심었다고 한다.

[현황]

봄이 되면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에 서 있는 왕벚나무는 여전히 해마다 무성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참고문헌]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
  • 국립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http://www.naris.go.kr)
  • 자생식물종자DB(http://seed.ndsl.kr)
  • 한국식물학회(http://www.ksp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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