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8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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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公立商業學校 官舍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로 200-21[대봉동 130-6]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고소진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립된 학교 관사.
[개설]
대구공립상업학교 관사(大邱公立商業學校 官舍)는 1935년 일제가 교사들을 위하여 세운 지상 1층의 일·양 절충형 목조주택이다.
[위치]
대구공립상업학교 관사는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130-6번지에 있다. 주택 밀집 구역이며, 중구국민체육센터가 북쪽으로 약 100m 정도 떨어져 있다.
[변천]
대구공립상업학교 관사는 1990년 일부를 증축하였고, 2014년 단독주택에서 휴게음식점으로 용도 변경되었다.
[형태]
대구공립상업학교 관사는 대지 북쪽에 건물을 두고, 남쪽에는 정원이 조성되었다. 외벽은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나무로 벽체를 구성하고, 시멘트로 마감하였다. 지붕은 모임지붕이며 일식기와를 올렸다. 평면구조는 남쪽 중앙의 현관을 들어서면 자시키[座敷, 다다미방]와 즈기노마[次の間, 큰방 옆에 붙어 있는 작은방]가 이어져 있고, 뒤로 차노마[茶の間, 거실]와 욕실, 부엌 등이 배치되어 있다. 자시키 뒤쪽으로 화장실 출입을 위한 긴 복도가 설치되었다. 내부에는 모두 다다미가 깔려 있고, 자시키 내부에는 도코노마[床の間, 객실을 꾸미기 위하여 방의 상좌(上座)에 바닥을 한층 높게 만든 곳]와 지가이다나[違棚, 두 개의 판자를 아래 위로 어긋나게 매어 단 선반], 나게시[중인방, 벽의 중간 높이에 가로지는 인방] 등을 설치하였다. 차노마와 즈기노마에는 오시이레[押入れ, 일본식 벽장]를 설치하였고, 각 방 사이에는 4짝 후스마[襖, 나무틀을 짜서 양면에 두꺼운 헝겊이나 종이를 바른 문으로 습기와 통풍을 조절하며, 바람과 추위를 막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를 두어 개방성을 높였다. 부엌은 음식 조리 등의 특수 공간으로 바닥에는 목재 마루판을 깔았고, 욕실에는 철제 욕조가 설치되었다.
[현황]
대구공립상업학교 관사는 현재 휴게음식점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