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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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 慶北道知事官舍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2가 50-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고소진 |
건립 시기/일시 | 1920년 - 구 경북도지사 관사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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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철|철거 시기/일시 | 1997년 - 구 경북도지사 관사 철거 |
원소재지 | 구 경북도지사 관사 -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2가 50-1 |
성격 | 주거시설 |
양식 | 일·양 절충식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 있었던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경상북도지사 관사.
[개설]
구 경북도지사 관사(舊慶北道知事官舍)[경상북도지사 관사(慶尙北道知事官舍)]는 1920년에 건립된 목조 2층집이었다. 1997년 시민공원 조성을 위하여 철거하였다.
[위치]
구 경북도지사 관사는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2가 50-1번지에 있었다.
[변천]
구 경북도지사 관사는 1920년 일본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광복 이후에도 도지사관사로 사용되다가 경상북도 치산사업소 사무실로 변용되었다. 1984년 대구직할시로 소유권이 이전되었고, 1985년 한국청소년연맹 대구지부 서무실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997년 대구광역시가 시민공원[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조성을 위하여 철거하였다.
[형태]
구 경북도지사 관사는 2층의 목조건물이었다. 건물은 대지의 가운데 있고, 남쪽과 북쪽에 정원이 있었다. 건물 외관의 북쪽 정면과 측면은 목조 평벽(平壁)으로 구성하여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하였다. 출입문 위에는 아치형의 띠 안에 벼이삭 모양으로 장식하였다. 창문은 목재 문틀의 오르내리창과 미세기창을 사용하였다. 2층의 외벽은 누름대 비늘판벽이었다. 정면 왼쪽에 있는 업무 공간은 단층의 박공지붕 형태였다. 지붕의 박공면은 판재로 마감하고, 박공면 아랫부분에는 치형(齒形)의 장식띠를 수평으로 붙였다. 건물 내부는 업무와 주거 공간으로 분리되어 별도의 출입 현관이 있었다. 건물은 부정형의 중복도식 형태였으며, 남쪽에 있는 방들 앞으로 긴 복도가 있었다. 1층에는 업무 공간이 있었으며, 서양식 사무실과 회의실, 화장실이 있었다. 주거 영역은 일본 전통 양식으로 구성되었다. 중앙 복도를 따라 거실, 방, 부엌, 식당, 욕실, 변소 등을 배치하였다. 바닥은 다다미를 깔았고, 문에는 후스마[襖, 나무틀을 짜서 양면에 두꺼운 헝겊이나 종이를 바른 문으로 습기와 통풍을 조절한다. 바람과 추위를 막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를 달았다. 2층에는 큰 방 1개와 벽장, 광[오시이레, 모노이레] 등이 있었다. 복도는 장마루판, 그 외 바닥은 시멘트 모르타르 위에 다다미를 깔았으며, 내부 벽면은 흙벽 위에 벽지를 발랐으나 사무실, 회의실 등에는 회반죽으로 마감하였다. 천장은 사무실과 회의실은 회반죽, 주거 공간에는 널판재가 사용되었다.
[현황]
구 경북도지사 관사는 1990년대 초까지 업무 공간으로 이용되었다. 1997년 대구광역시에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조성을 위하여 철거하여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