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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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地方專賣局 官舍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2가 48-7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고소진 |
건립 시기/일시 | 1924년 - 대구지방전매국 관사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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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철|철거 시기/일시 | 1988년 - 대구지방전매국 관사 철거 |
원소재지 | 대구지방전매국 관사 -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2가 48-7 |
성격 | 주거시설 |
양식 | 목조|일본식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 있던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대구지방전매국 관사.
[개설]
대구지방전매국 관사는 1924년 4월에 건축되어 1980년까지 관사로 사용되었다. 일제강점기 대구 지역에 세워진 전매국은 대구부 동인동의 조선총독부 도지부전매과 대구출장소와 동아연초주식회사 대구공장을 인수하여 1921년 7월 1일부터 궐련[卷煙] 제조를 시작하였다. 그 후 1922년에 동인동 청사가 협소한 점을 들어 태평로에 공장과 청사를 신축하여 1923년에 이전하였다. 관사 건물은 동인동에 있던 청사 건물을 헐고 만들었다고 한다.
[변천]
대구지방전매국 관사는 1924년에 건립된 일본식 단층 건물이다. 남아 있는 보수·정비 기록을 보면, 1968년 6월에 정문과 울타리의 개수 공사가 있었다. 대구지방전매국 관사는 1980년대까지 원형이 잘 남아 있었다. 1980년에 청장과 국장의 사택이 경상북도 대구시 중구 수창동[현 대구광역시 중구 수창동] 전매 APT로 옮겨 감으로써 직원이 거주하면서 관리하여 왔으나 1988년 4월 대구시가 민원인 주차장 확보를 위하여 철거하였다.
[형태]
대구지방전매국 관사는 동쪽과 남쪽에 넓은 정원이 있었고, 동서로 길게 배치되었다.
평면은 ‘ㄱ’자형이고, 중복도가 있다. 정면 좌측의 현관을 중심으로 내부는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으로 구분되어 사용되었다.
건물의 왼쪽은 박공지붕에 일식기와를 올렸으며, 정면 좌측 출입구에는 붉은벽돌기둥 포치를 올리고 슬라브 지붕으로 덮었다.
외벽은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나무로 벽체를 구성하고, 시멘트 모르타르와 비늘판벽으로 마감하였다.
내부의 사적 영역에는 중복도와 후스마[일본 건축에서 나무틀을 짜서 두꺼운 헝겊이나 종이로 양면을 바른 문]로 구획이 연결되었고, 남쪽에는 긴 복도가 있었다. 복도는 장마루판을 사용하였고, 각 방은 다다미가 깔려 있었다. 각 방의 벽과 천장은 흙벽 위에 벽지를 발라 사용하였다. 사무실과 회의실은 회반죽으로 벽과 천장을 마감하였다.
집 남쪽에 긴 마루가 있었고, 기둥 사이에 굽도리 유리문을 설치하여 일본 건축 양식이 반영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현황]
대구지방전매국 관사는 1988년에 철거되었으며, 현재는 주차장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