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에서 활동한 극작가.

[개설]

이영규(李英圭)[1948~2006]는 194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이 당선되어 극작가로 활동하였다.

[활동 사항]

이영규는 1973년 연극을 통한 인간성 존중과 전통극의 현대적 수용을 목적으로 서울에서 창단된 극단 민예극장(民藝劇場)의 기획자로 활동하였다. 1980년 대구로 귀향하여 극단 우리무대 대표를 맡으면서 1980년대 대구 연극의 부흥을 이끌었다.

이영규는 1988년 대구시립극단 창단과 함께 초대 감독을 역임하였고, 일봉 출판사도 운영하였다. 1998년 12월 4일 대구시립극단 첫 작품으로 「무지개」를 연출하였다. 이후 30여 편의 작품을 연출하였다.

이영규는 2006년 6월 8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이영규는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아서 밀러 작], 『무지개』[이만택 작], 『느릅나무 밑의 욕망』[유진 오닐 작], 『타이피스트』[머레이 쉬스갈 작], 『황태자의 첫사랑』[빌헬름 마이어 펠스트 작] 등 30여 편을 연출하였으며, 문화 에세이집 『어른들은 다 어디 가셨나』 등을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