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에 있었던 의류 및 자수제품 제조업체.

[변천]

창업자 권성기는 1976년 8월 자본금 3억 원으로 태왕섬유공업사를 설립하여 섬유업계에 진출하였다. 1980년 11월 태왕섬유공업사를 태왕물산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0년 12월 경상공장을 세우고, 1985년 5월 태왕염공을 설립하였다.

한·중 수교 전인 1991년 중국 청도에 태창섬유유한공사를 설립하였으며, 1993년에 중국 청도에 태왕화섬을 세웠다. 1993년 염색공단 내에 있는 태왕염공을 면화실업에 매각하고, 본사 공장에 염색 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권성기 회장은 1988년 4월 태왕주택을 설립하여 주택 건설 분야로 사업을 넓혔다. 1995년 9월 태왕주택에서 태왕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2000년 태왕물산을 합병하였다. 2010년 9월 태왕에서 건설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태왕이앤씨를 신설하였다. 2018년 6월 대구광역시 중구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은 공평동의 복합쇼핑몰을 시공하였다.

1981년 국무총리 표창, 1984년 한국무역협회 회장 표창, 1985년 상공부 장관 표창, 1986년 대통령 표창, 1994년 섬유 대상, 1995년 동탑 산업훈장 및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다. 2000년에는 경영자 대상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국가유공자 주거 여건 개선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의 표창을 받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태왕물산의 주요 업무는 화학섬유 직물 제조 및 수출업이었다. 2000년 이후 섬유업을 축소하고 건설 분야를 확대하였다.

[현황]

태왕이앤씨 본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86-1에 있다. 2019년 12월 기준 연간 매출액은 2083억 원, 영업이익은 229억 원, 당기순이익은 200억 원이며, 2019년 말 기준 자산 총계 1626억 원, 부채 총계 688억 원, 자본 총계 938억 원, 자본금 45억 원이다.

[의의와 평가]

태왕물산 창업자 권성기 회장은 1976년 태왕섬유공업사를 설립한 이후 약 45년간 섬유산업에 몸담아 수출 대국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2000년대 이후 건설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후 아파트 건설에 매진하여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