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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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防護團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설립 시기/일시 | 1937년 6월 - 대구방호단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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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1939년 9월 24일 - 대구방호단 해단 |
개칭 시기/일시 | 1939년 10월 1일 - 대구방호단 대구경방단에 통합 |
성격 | 관변 단체 |
설립자 | 대구부 |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에서 방공훈련을 위하여 설립된 일본인 중심의 관변 조직.
[설립 목적]
대구방호단은 공습에 대비한 방공훈련과 공습이 벌어졌을 때 피해를 복구하고 구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변천]
1937년 6월 설치된 대구방호단은 일제가 전시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소방조와 수방단을 해체하여 경방단으로 통합하기로 하면서 1939년 9월 24일 대구역 광장에서 해단식을 거행하였다. 대구방호단은 1937년 10월 1일 기존의 대구소방조와 함께 대구경방단(大邱警防團)에 통합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방호단의 주요 업무는 방독, 구호, 경호, 교통정리 등이었다. 제1, 제2, 제3 분단으로 편성되었던 대구방호단은 대구경찰서장의 지휘 하에 있었고 화재 현장에서는 소방조 조두(組頭)[대장]의 지휘를 받았다. 대구방호단의 단장은 대구부윤이 맡았고, 부단장과 상담역을 두었다. 대구방호단은 1937년 7월 경상북도청, 대구전매국, 대구형무소 등 주요 건물에 특설 방호반을 설치하였고 1937년 8월에는 공습에 대비한 방공훈련과 등화관제 훈련을 실시하였다.
한편 대구방호단은 1937년 10월 17일 중일전쟁에서 일본군의 스자좡[石家莊] 함락을 기념하는 ‘황군 전첩 봉축기 행렬’에 참가하는가 하면, 1937년 11월 2일에는 상하이[上海] 함락을 기념하여 대구신사까지 ‘상해 전첩등 행렬’을 벌였고, 1938년 10월 22일에는 광둥[廣東] 함락을 기념하는 축하회를 열었다.
[의의와 평가]
대구방호단은 방공훈련을 시행하는 한편 전승 기념행사를 열어 일제의 침략전쟁을 선전하고 옹호하는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