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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합동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488
한자 四合同盟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5년 3월 21일연표보기 - 사합동맹 결성
성격 사상단체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사회주의 단체.

[설립 목적]

사합동맹은 1925년 경북지방청년대회를 통하여 대구와 경북 지역 사회주의운동 세력들이 경북 지역의 사회운동을 지도하기 위하여 결성한 사상운동 단체이다. 대구와 경북 지역의 사회운동과 조선공산당 창당의 기반을 마련하는 활동을 벌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사합동맹은 1920년대 중반 대구에서 사회주의운동 세력들이 조선 사회운동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파 중심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가운데 결성되었다. 사합동맹은 1925년 3월 21일에 대구와 경북 지역의 사회주의 계열 사상단체들이 대구청년회관에서 경북 각 지역 청년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북지방청년대회를 이용하여 결성하였다.

사합동맹은 발기회에 이어 곧바로 창립총회를 열고, 선언·강령·규약을 통과시킨 뒤 집행위원을 뽑았다. 창립총회 직후 임시총회를 열려고 하였으나 일제 관헌의 금지로 개최하지는 못하였다. 선언의 주요 내용은 “우리는 우리로서의 심절(深切)히 느낀 바 있어 다음의 강령으로서 이에 사합동맹을 조직하노니 뜻이 같은 동무여 모히어라, 단결하자!”라는 것이었다.

사합동맹의 강령은 “1) 아등은 대중해방의 선구가 되기를 기함, 2) 아등은 이론과 실지(實地)로서 역사적 사용(使用)을 완전히 한다”는 것으로 채택하였다. 대구에서는 정칠성(丁七星), 김영호(金永祜), 이춘수(李春壽), 박광세(朴光世), 한규석(韓圭錫)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하였다. 집행부의 구성은 확인이 여의치 않다. 사합동맹은 1925년 4월에 경남에서 결성된 동인회(同人會)와 합동하여 경남북의 사상단체를 통일하기로 하였다. 창립총회는 1925년 5월 24일 부산청년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다만, 회명은 추후 결정하여 발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경남북을 통괄하는 사상단체의 결성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의의와 평가]

사합동맹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사상단체로서 사회주의 세력의 경북 지역 거점인 동시에 경북 지역 지도기관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담당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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