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1가에 있었던 주강, 특수강, 합금철 등의 제조업체.

[개설]

1923년 8월 29일 창업자 오일룡 회장은 대구 북성로에 있는 외삼촌의 공구상에 취업하였다. 1946년 외삼촌의 점포를 인수하여 동일농잠구사를 설립하였다. 동일농잠구사는 오늘날 동일그룹의 기초가 되었다.

[변천]

1960년 오늘날 동일의 직접적인 뿌리가 된 동일공업사를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1가에 설립하였다. 선반작크와 연마포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여 판매하였다. 동일공업사는 1967년 동일철강공업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고, 법인체로 전환되면서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으로 이전하였다. 이때부터 오일룡 회장은 철강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사업을 확장하였으며, 그 결과 1974년 동일전공을 포항에 설립하였다.

1987년 7월 30일 동일전공이 동일철강공업을 합병하여 상호를 동일산업주식회사로 변경하였다. 1987년 8월 동일철강을 창립하였다. 1997년 10월 1일 동일철강이 동일산업에 흡수합병되었다. 2014년 11월 사상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2019년 2월 한화·기계 자동차부품센터를 인수하였다. 2019년 3월 일본 공업규격[JIS]을 인증받았다.

창업자 오일룡 회장은 1967년 8월부터 1976년 6월까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구은행의 설립과 대구직할시 승격 추진 등 대구 발전을 위하여 크게 기여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동일산업의 주요 사업은 봉강사업부, 합금철사업부, 주조사업부로 구분된다.

봉강사업부는 자동차 부품, 단조용, 베어링용, 산업용 기계 부품, 건설용 소재 등으로 사용되는 봉강, 마봉강, 조선품, 열처리품, 피막품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은 네옴 등이다. 합금철사업부는 Fe-Mn, Fe-Si, Si-Mn[합금철]을 생산하고 있으며, KS 표시 허가는 물론 품질관리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개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내 철강업계에 양질의 합금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설비투자 및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이다. 주조사업부는 중장비 부룸의 전문생산 업체로서 언더캐리지(Undercarriage)용 가공/조립 부품 등을 세계 유수의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두산인프라코어 등이다.

[현황]

동일산업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에 있으며, 직원 269명이 근무하고 있다. 2020년 9월 기준, 매출액 2439억 원, 영업이익 3억 원, 당기순이익 61억 원이며, 자산 총계 4072억 원, 부채 총계 480억 원, 자본 총계 3592억 원, 자본금 121억 원이다. 동일철강 계열사는 동일산업, 세명기업, 디오토모티브, 금성연마공업, 동일케스팅, 제일연마기업, 동일금속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