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달거리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173
영어공식명칭 Dalgeori-norae|Youth Song
이칭/별칭 달거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서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3년 8월 28일 - 「달거리노래」 대구직할시 서구 중리동에서 채록
채록지 「달거리노래」 채록지 -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 지도보기
가창권역 대구광역시 - 대구광역시
성격 민요|유희요
토리 메나리토리
출현음 미|솔|라|도'|레'
기능 구분 가창 유희요
형식 구분 독창
박자 구조 3소박 4박자
가창자/시연자 김분선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가창 유희요.

[개설]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달거리노래」는 화자가 떠난 님을 그리워하며 1년 열두 달 절기에 맞춰 사설을 엮어 나가는 가창 유희요이다. 「달거리」라고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의하면 1983년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에서 「달거리노래」가 가창자 김분선에게서 채록되었다. 채록된 음원과 사설 등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운영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달거리노래」는 독창 형식으로 부른다. 박자는 3소박 4박이며 메나토리이며 미·솔·라·도'·레'가 출현한다.

[내용]

「달거리노래」는 달마다 다른 이들의 님은 잘도 돌아오는데 나의 님은 돌아오지 않고 소식조차 전하지 않는 답답한 상황을 달에 맞춰 빠짐없이 구연하고 있다. 사설은 다음과 같다.

“정월이라 십오일에/ 남우 집에 선비들은/ 헌옷 벗어서 밀쳐 놓고/ 새옷 내서 단장하고/ 망월하로 가건마는/ 우런 님은 어데를 가서/ 망월할 줄은 모르는가/ 그달 그믐을 다 보내고// 이월이라 한식날은/ 남우 집에 선비들은/ 경참을 하러 가건마는/ 우런 님은 어데를 가서/ 경참할 줄도 모르는가/ 그달 그믐을 다 보내고// 삼월이라 삼짓날은/ 강남 갔던 연자들은/ 잇집에를 찾아서 가건마는/ 우런님은 어데를 가서/ 집 찾아올 줄도 모르는가/ 그달 그믐을 다 보내고// 사월이라 초파일날/ 집집마당 등을 달고/ 자손 축복을 하건마는/ 하눌을 봐야 빌을 따지/ 그달 그믐을 다 보내고// 오월이라 단옷날은/ 석가여래 탄생인데/ 남우 집의 선비들은/ 새옷을 갈아 단장을 하고/ 추천을 하로 가건마는/ 우린 님은 어데를 가서/ 추천 할 줄도 모르는가/ 그달 그믐을 다 보내고// 유월이라 유둣날은/ 집집마다 송편을 빚어/ 용제차라도 가건마는/ 우런 님은 어데를 가고/ 용지차라도 모르는가/ 그달 그믐을 다 보내고// 칠월이라 칠석날은/ 하늘 우에 견우 적녀/ 일년 일차로 만내건마는/ 우런 님은 어데를 가서/ 칠 년에 한 번도 못 오는가/ 그달 그믐을 다 보내고// 팔월이라 한가웃날/ 집집마다 식목을 잡아/ 추석차라도 하건마는/ 우런 님은 어데를 가서/ 추석실 줄도 모르는가/ 그달 그믐을 다 보내고/ 구월이라 구일날은/ 강남서 나온 제비는/ 가느라고 손진을 하고/ 대동강 기러기는/ 오느라고 손진을 하는데/ 우런 님은 어데를 가서/ 오고 갈 줄을 모리는가/ 그달 그믐을 다 보내고// 시월이라 상달에는/ 산천마다 모다아/ 참사를 하건마는/ 우런 님은 어데를 가서/ 모산 줄도 모르는가/ 그달 그믐을 다 보내고// 동지달이라는 동짓날은/ 집집마다 팥죽을 써서/ 동지차라도 하건마는/ 우런 님은 어데를 가서/ 팥죽 먹을 줄도 모르는가/ 그달 그믐을 다 보내고// 섣달이라 그믐날는/ 남우 집의 선비들은/ 집집마다 묵은시배도 가건마는/ 우런 님은 어데를 가서/ 묵은시배도 모르는가/ 그 이튿날은 정월 초하룻날이라/ 전라도 지리산 밑을/ 조리 장사가/ 정월초하룻날 온다더니/ 조리 장사도 아니오네/ 이 달 저 달 양달손네/ 온다더니/ 소식조차 돈절하다.”

[의의와 평가]

「달거리노래」는 1년 열두 달 빠짐없이 사설이 온전하게 전승되고 있고, 지역의 음악어법인 메나리토리로 불리고 있어 그 가치가 뛰어나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