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조금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개설]

대호지감리교회는 1954년 3월 5일에 기독교 대한 감리회 호서 지방 천의 구역 대호지 기도처로 인정되면서 대호지감리교회가 공식 출범하고, 제1대 담임자로 장명활 전도사가 파송되었다.

[설립 목적]

대호지감리교회는 대호지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면내 지역 주민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대호지 지역은 조금리에 사는 이정순 집사가 1951년 4월 17일에 원당 교회 이원규 장로와 이용복 권사를 초청하여 전도 집회를 함으로써 복음의 싹이 자라기 시작하였다. 이후 피난민인 장명활 신도가 이곳에 교회가 없음을 개탄하면서 조금리 신도들을 비롯하여 적서리 차금열 신도, 사성리 박상신 신도, 도이리 남기만 신도 등과 뜻을 합하여 조금 초등학교 교실 한 칸을 빌려 1952년 2월 10일에 전도 집회를 하면서 신도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이후 학교 교실을 임시 예배 장소로 사용하다가 그해 가을에 출포리에 사는 이갑대, 백매현 신도의 사랑방으로 옮겨서 1년여 동안 예배를 보았다. 1954년 3월 5일에 기독교 대한 감리회 호서 지방 천의 구역 대호지 기도처로 인정되면서 대호지 감리교회가 공식 출범하고, 제1대 담임자로 장명활 전도사가 파송되었다. 이때 지방회에서 일금 4만환과 대형 천막을 지원받아 조금리 산 71-1 임야와 대지를 구입하여 천막을 치고 예배를 보았는데 이것이 첫 번째 교회였다. 1955년 3월에는 교역자 주택 초가 3칸을 건축하였다. 이후 1959년 2월 22일에 흙벽돌 함석 지붕 8칸 예배당을 새로 짓고 예배를 보았다. 두 번째 교회이며, 천막교회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1970년대에 교회가 더욱 부흥하면서 더 넓은 예배당이 필요하게 되어 1976년 2월 26일에 세 번째 교회당을 건축하였다.

1987년 12월 3일에 현재 위치하고 있는 대지[대호지면 4.4만세로 34]를 매입하고, 그 토지에 1988년 주택을 우선 건축하였다. 그리고 7년이 지난 1995년 9월 27일에 네 번째 교회당을 이곳으로 이전하여 건축했다. 구 교회와 주택 대지는 새 성전을 지으면서 매각하였다. 대호지감리교회의 역대 담임자는 제1대[1954. 3~1957. 12] 장명활 전도사, 제2대[1957. 12~1967. 3] 김장록 전도사, 제3대[1967. 3~1979. 9] 한재연 목사, 제4대[1979. 9~1983. 9] 안좌진 전도사, 제5대[1983. 9~1997. 12] 권오연 전도사, 제6대[1997. 12~2001. 8] 김진석 목사, 제7대[2001. 8~2004. 4] 압영기 목사, 제8대[2004. 4~2008. 9] 노정기 목사이며, 2016년 현재 제9대[2008. 9~] 유해영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호지감리교회는 1958년 1월 9일에 적서리 기도처[현 영광 감리교회]를 분리하였고, 1960년 4월 14일에 대호지면 도이리 남천우 집에 기도처를 설립하여 1961년 4월 6일에 도성 감리교회[현 영락 감리교회]로 분가하였다. 대호지감리교회는 조금리, 출포리, 사성리, 장정리 등 교회 인근 마을에 노인 돌봄 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이다.

[현황]

2016년 현재 대호지감리교회는 유해영 담임 목사를 비롯하여 장로 4명, 교인 수 130명이 있다. 교회 기구로는 당회와 기획 위원회, 구역회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대호지감리교회는 대호지면 소재지 교회로서 대호지면 전역에 복음이 전파되게 한 교회의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