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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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放鶴洞-市場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로10길 5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우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82년 - 방학동 도깨비시장 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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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5년 8월 4일 - 방학동 도깨비시장 재래시장 환경 개선 사업으로 재개장 |
현 소재지 | 방학동 도깨비시장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로 10길 51[방학동 632] |
성격 | 재래시장 |
면적 | 3,722㎡ |
전화 | 02-954-1225[이종관]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골목형 전통시장.
[건립 경위]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1980년대에 형성된 전형적인 골목형 재래시장으로 1982년부터 할머니들의 노점으로 시작된 골목 시장이 구청 단속반들에게 쫓기고 나타나기를 반복하면서 그 모습이 마치 도깨비와 같다고 하여 도깨비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변천]
1980년대에 형성된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연립 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많은 주거 밀집 지역에 자리하여 안정된 상권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부터 대규모 유통 할인 마트가 생겨나면서 상권이 위축되기 시작하였다. 2003년 도봉구에서 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위해 ‘재래시장 환경 개선 사업 대상’으로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선정하였고, 이후 2004년에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여, 2005년 8월 4일에 재개장하였다.
시설 현대화 이후 늘어났던 고객이 이후 서서히 정체 상태를 보이자 상인들은 전통시장을 찾는 이유가 좋은 상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함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반짝 세일’과 ‘정기 세일’이라는 새로운 모색을 하였다. 반짝 세일은 한정된 품목과 수량을 1/10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주 3회 실시된다. 정기 세일은 설, 추석 등 명절을 중심으로 열흘 정도씩 지속되며, 연 4~6회 실시된다.
방학동 도깨비시장의 반짝 세일은 번호표를 나눠 주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장 측에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전단지를 돌리는 등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시장의 방문객 수가 2004년에 2,000명에서 2006년에 5,000명으로 증가하였고, 주말에는 1만 2000명을 넘는 등 크게 성공하였다.
[현황]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3,722㎡의 면적에 100개의 매장이 동편 시장과 서편 시장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2012년 현재 점포 수는 83개, 종사자 수는 120명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지선 버스[초록] 1126번, 1128번, 1139번으로 환승한 후에 방학동 도깨비시장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방학동 도깨비시장 공영 주차장[연락처 02-901-5120]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장에는 주차장 관리실의 일부를 활용하여 주민 소통을 위한 ‘도깨비 방’이라는 문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며, 또한 버려진 폐목재로 실용 가능한 물건을 만드는 업 사이클 목공 작업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혁신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시 320여 개의 재래시장 중 ‘우수 재래시장 8곳’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방학동 도깨비시장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