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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901173
한자 音樂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무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4년 6월 4일 - 도봉구 웃음과 해학 그리고 흥의 한마당 개최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5년 2월 22일 - 도봉구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 초청 국악 공연 개최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8년 4월 22일 - 도봉구 퓨전 국악 콘서트 개최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0년 9월 10일 - 도봉구 은행나무와 함께하는 환경 음악회 개최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1년 1월 21일 - 도봉구 국악 뮤지컬 「놀부전」 개최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1년 4월 27 - 도봉구 국립 국악원 공연 개최
행사 장소 도봉 구민 회관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로 552[창동 303]지도보기
주관 단체 도봉구청 - 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656[방학동 720]지도보기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소리를 소재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개설]

우리나라의 음악은 시조창, 기악, 민요, 잡가, 농악, 무악(巫樂)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국악은 뿌리가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싹이 트고 발전한 음악의 한 영역이다. 국악을 크게 민속 음악과 아악(雅樂) 등으로 구분하는데 민속 음악은 민중 속에서 전해 내려왔고 아악은 궁중 음악으로 전해 내려왔다. 근현대 음악이라 할 수 있는 양악(洋樂)은 한말 개화기 이후에 들어왔으나 당시는 학교 음악으로 존재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음악 유학을 다녀오는 유학생들로 인해 기악을 중심으로 현대 음악이 일부 전해졌으나 이렇다 할 음악 활동은 두드러진 것이 없었고 나라 잃은 서러움을 달래는 가곡이 있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빛을 보지 못하였다. 농악은 농경 사회 시대부터 농민들에게 생활의 리듬을 제공하여 체질화되었고 지금도 세시 풍속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도봉구 음악]

1. 도봉 서원 전통 향제

도봉 지역의 전통적인 음악 행사는 도봉 서원의 전통 향제를 꼽을 수 있다. 도봉 서원조광조(趙光祖)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573년 창건된 이래 조선 시대 유수한 서원으로 기능하였으나, 1871년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폐쇄되고 위패가 땅에 묻혔다. 이로 인해 명맥이 끊기는 듯하였으나 대한 제국기인 1903년(고종 40) 양주·포천·파주 등지의 유림들의 주도 하에 도봉 서원 터에 따로 단을 설치하고, 봄과 가을에 향사(享祀)를 지내 오다 6·25 전쟁으로 다시 중단되었다.

도봉 서원에서 다시 향사가 열린 것은 1970년 도봉 서원 재건 위원회가 구성된 이후였다. 도봉 서원 재건 위원회는 1971년 도봉 서원을 복원하였고, 매년 음력 3월 10일[춘향제]와 9월 10일[추향제]에 전국 유림과 지역 유지를 모아 전통 향사를 지내고 있다. 특히 추향제를 할 때에는 음복 후에 2부 순서로 조광조송시열(宋時烈)의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추모 음악회는 전통 국악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봉 구민을 위한 전통문화 교육의 역할을 하고 있다.

2. 도봉구 음악 행사

도봉구를 기반으로 한 박종선류 아쟁 산조 예능 보유자와 도봉 구립 여성 합창단, 도봉 청소년 예술단, 한빛 예술단과 같은 다양한 음악 예술 단체가 있다. 또 정기적인 음악 행사로는 도봉산 가요제, 화요 정오 음악회, 도봉 구민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도봉구에서는 지역 구민의 다양한 음악 예술 향유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여러 행사를 개최하였다.

1) 웃음과 해학 그리고 흥의 한마당

2004년 6월 4일 도봉 구민 회관 대강당에서는 북부 법조 타운 유치를 기념하는 전통 문화 예술 공연인 웃음과 해학 그리고 흥의 한마당이 열렸다. 문화 관광부[현 문화 체육 관광부]와 서울특별시 도봉구가 후원하고 한국 여성 국극 협회가 주관하였으며 공연 중 하나인 애랑야곡-신배비장전은 해학과 풍자의 백미인 한국 고전 문학 『배비장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마당극 형식의 공연이었다. 또 다른 공연인 질주는 전통 승무 가락을 바탕으로 다양한 타악기들을 연주하여 음악적 구성의 미를 살리는 여성 타악 그룹 동천의 창작 음악 공연이었다.

공연 출연진은 한국 전통극 연구소 이상희 대표 외 단원 일곱 명과 여성 타악 그룹 동천의 이성순 외 단원 다섯 명이었다. 한국 전통극 연구소는 국가 무형 문화재 제90호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을 전승하는 전문 연극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연극의 원류이며 전통문화의 뿌리인 굿이라는 전통 연희 형식의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보여 주었다. 동천은 풍물이 가지고 있는 역동적인 놀이 형태를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내 기존 사물놀이 패와 차별성을 보여 주었다. 동천은 1999년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을 순회한 한국의 혼 공연과 밀레니엄 축제 가운데 하나로 임진각에서 열린 DMZ 2000 공연을 통해 국내외로 이름을 알린 그룹이다.

2)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 초청 국악 공연

2005년 2월 22일에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찾아가는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도봉 구민 회관 대강당에서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 초청 국악 공연이 열렸다. 이 무대에서는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 서울시 무용단, 전통 타악 연구소, 전숙희가 출연하여 조선 시대 임금의 행차나 군대 행진 때 연주하던 「대취타」, 가야금 중주곡 「춘설」, 한량무 피리 3중주 「메나리」, 경기 민요 노랫가락 창부 타령 「비나리」 등을 공연하였다. 서울시가 1965년 사립 국악 예술 학교의 부설 국악 관현악단을 인수하면서 출발한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은 국립 국악원과 함께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독보적인 직업 악단이며 특히 창작 국악의 훌륭한 연주로 큰 몫을 해 왔다.

3) 퓨전 국악 콘서트

2008년 4월 22일에는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과 함께 ‘전통과 현대 음악의 하모니’를 주제로 퓨전 국악 콘서트가 열렸다. 서울시 국악 관현악단은 1965년 한국 최초의 국악 관현악단으로 창단한 이래 250여 회의 정기 연주회와 약 3,000여 회의 초청 연주회 및 특별 공연을 하였다. 장르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전통의 맥을 잊는 실내악, 독주, 관현악 등으로 순회공연을 하며 전통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단원 40인의 연주와 상임 지휘자 박상진의 지휘에 재미있는 해설이 덧붙여졌으며 드라마 「이산」의 삽입곡 「약속」, 드라마 「홍길동」의 삽입곡 「연」, 만화 영화 「타잔」의 주제곡,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등 친숙하고 잘 알려진 현대 음악을 전통 국악에 접목시켜 선보였다.

4) 은행나무와 함께하는 환경 음악회

2010년 9월 10일에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 3동 주민 자치 위원회 주관으로 은행나무와 함께하는 환경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전통 음악을 공연하며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였다.

5) 국악 뮤지컬 「놀부전」

2011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도봉 구민 회관 대강당에서 2011년 새해를 여는 국악 뮤지컬 「놀부전」을 7회에 걸쳐 공연하였다. 5대 판소리 중 하나인 「흥부가」를 극의 줄거리로 삼고 판소리가 아닌 마당극으로 구성하였으며, 전통 음악에 신경을 써서 풍물 악기와 다양한 효과 악기가 라이브로 연주되었다. 가난 속에서도 착한 마음씨를 잃지 않는 흥부와 자신의 욕심만 지나치게 챙기는 놀부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였다. 더불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욕심과 재물보다 가족 간에 인정의 소중함을 전하였다.

6) 국립 국악원 공연

2011년 4월 27일에는 ‘국악을 국민 속으로’라는 주제로 국립 국악원의 공연이 열렸다. 도봉 구민 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수제천」, 「춘앵전」, 「판소리」, 「생소병주」, 「태평무」, 「경서도민요」, 「판굿」이 공연되었다.

[참고문헌]
  • 도봉구청(http://www.dobong.go.kr)
  • 도봉 문화원(http://www.dobong.or.kr)
  • 도봉구 시설 관리 공단(http://www.dobongsiseo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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