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문 |
이 묘지석은 영의정 하륜(河崙)이 비문을 썼다는 기록으로 보아 묘 앞에 세운 조선 초기의 묘비를 겸한 묘표일 것으로 추측된다. 제1면에는 '유명조선국추충익대좌명공신(有明朝鮮國推忠翊戴佐命功臣)', 제2면에는 '길창군문충공양촌권씨지묘(吉昌君文忠公陽村權氏之墓)', 제3면에는 '영락칠년기축윤사월기유장(永樂七年己丑閏四月己酉葬)', 제7면에는 '정통갑오이장충주(正統甲午移葬忠州)', 제8면에는 '영락계묘삼월초삼일갑신 이부인이씨부장(永樂癸卯三月初三日甲申 以夫人李氏附葬)'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조선 초 묘제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