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문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안양공 권반(權攀, 1405~1459)의 사우. 계단을 올라 홑처마의 솟을삼문 문지방을 넘어서면 팔작지붕 홑처마의 부조묘가 위치한다.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건물로 전면에 반 칸의 툇간을 두고 있으며, 왼쪽은 임좌병향(壬坐丙向)이다. 사당의 배치는 솟을삼문과 사당, 일곽을 둘러싼 석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당은 시멘트로 만든 48㎝ 정도의 기단 위에 전면에는 팔각초석을 놓고 측면과 후면에는 사각초석을 놓은 덤벙주초이다. 초석 위에 전면에는 지름 23㎝의 원형 기둥을 세우고 측면과 후면에는 15×18㎝의 방형기둥을 세웠다. 사당의 구조는 5량집에 바닥은 마루이고 연등 천정이었으나 내부를 수리하면서 벽과 천정에 반자를 대고 가림으로써 고풍스러움이 다소 사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