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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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漢山州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이우태 |
[정의]
685년부터 757년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관할하던 통일 신라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553년 신라는 백제가 차지한 한강 하류지역을 빼앗아 신주(新州)를 설치하였다가. 557년에는 신주를 폐지하고 북한산주(北漢山州)를 두었으며, 568년에는 남천주(南川州)로, 604년(진평왕 26)에는 다시 북한산주로 고쳤다가, 삼국을 통일한 전국을 9주 5소경으로 재편할 때 한산주(漢山州)를 설치하였다.
[내용]
9주 5소경제도는 신문왕 대인 685년에 확정되었는데, 통일 후 확대된 영토를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하여 고구려·백제·신라의 옛 땅에 각각 3개씩의 주(州)를 배치하고, 주의 아래에는 군(郡)·현(縣)을 두어 군현제를 완성하였다. 그리고 수도가 동남쪽에 치우친 것을 보완하기 위해 5소경도 설치하였다. 이때 9주 가운데 하나였던 한산주(漢山州)는 9주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경덕왕(景德王) 대의 기록에 의하면 한산주는 1개의 소경[중원경, 현 충주시]과 27개 군 및 46개의 현을 거느린 것으로 되어 있다. 주치(州治)는 경기도 광주(廣州)였다.
한편, 주에는 군부대로서 남천정(南川停)과 골내근정(骨乃斤停)의 두 군단을 두었는데 이는 여타의 주에 모두 1개씩의 정을 둔 것에 비하면 그만큼 군사적인 중요성이 컸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주를 다스리는 장관으로 도독(都督)이 있었고, 그 아래에 차관격인 주조(州助)와 보좌관 격인 장사(長史)를 각각 1인씩 두었다.
[변천]
한산주는 경덕왕 대인 757년 전국의 지명을 한자식으로 바꾸면서 한주로 변경되었고, 고려 건국 이후에는 광주(廣州)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