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보현사에 소장되어 있는 아미타 삼존불 좌상과 복장 유물. 2013년 1월 11일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167호로 지정된 아미타불,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등 불상 3구와 복장(腹藏) 유물 1점이다. 보현사는 지장사(地藏寺)라고도 하는데, 650년(신라 진덕 여왕 4)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신라 하대 경애왕 대에 범일 선사(梵日 禪師)의 제...
-
강릉 선교장에 소장되어 있는, 19세기 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 강릉 선교장이 소장한 태극기로 일제 강점기 근대 지식 보급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강릉의 근대식 학교인 동진학교(東震學校)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1908년 동진학교 설립 기념사진의 배경에는 이 강릉 선교장 소장 태극기가 다른 태극기 한 점과 교차 게양되어 있다. 당시 선교장의 주인이었던 이근우...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소재 관음사 법당에 소장되어 있는 동종. 종 하대에 새겨진 명문에서 강릉관음사소장동종은 1794년(정조 18) 8월에 주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원래 강릉 보현사에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관음사가 건립될 때 옮겨 온 것이다. 종머리 위에는 용두(龍頭)와 음관(音管)을 갖추었고, 종의 하부 네 곳에 2중의 원문 내에 범자문이 양각되어 있다. 마름모꼴을...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청학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석조 관음보살 좌상과 복장 유물. 2007년 1월 19일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146호로 지정된 청학사 소장 석조 관음보살 좌상과 복장 유물로 제작 시기는 조선 후기로 추정된다. 청학사는 원래 옛날 주지가 1970년대 초 흑암사 터로 추정되는 지역에 ‘흑암사(黑岩寺)’라는 작은 암자를 지어 수행하던 절을 현...
-
조선 제18대 임금 현종(顯宗)의 셋째 딸인 명안공주(明安公主)[1665~1687]와 관련된 유물. 명안공주 관련 유물은 개인 소장자가 수집한 것을 강릉시·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인수한 것이다. 현종의 셋째 딸이자 숙종의 유일한 친누이인 명안공주의 관련 유물들로 전적, 고문서, 유물 등 45점이 일괄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전적류(典籍類)로는 현종과...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에 절구 구실을 한 분말용 도구. 한 세트를 이루어 ‘연석(碾石)’이라고 불리며, 나무 열매나 곡물의 껍질을 벗기거나 가루를 만들기 위한 곡식 가공 도구이다. 돌로 만들어진 갈판 위에 절굿공이나 갈돌을 이용해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여서 식량 재료를 얻는 원시적인 방아 연장으로 확독·맷돌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백운사(白雲寺)에 소장되어 있는 석조. 백운사 석조의 자세한 제작경위는 알 수 없으나, 석조가 발견된 백운사 일대가 유등리(柳等里)사지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 사찰 건립 과정에서 제작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석조 하부는 자연석 4매를 단단하게 다지고, 전·후면은 1매의 판석으로, 좌·우측은 2매의 판석을 세워 조립하였다. 크기는 두...
-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은제관식. 삼국시대에는 신분을 나타내거나 특별한 의식을 집행할 때 그 권위를 상징하는 관과 관장식을 착용하였다. 삼국시대의 관은 대체로 금으로 제작된 것이 많으나 금동제, 은제, 백화수피제 관모도 상당수 발견되고 있으며, 나라마다 제작 수법과 특징이 다르다. 출토된 관식은 몸통과 날개를 따로 제작하여 연결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초당...
-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서 출토된 철솥. 1998년 병산동 9호묘에서 약 100여점의 신라토기와 함께 출토되었으며,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 이전에는 주로 흙솥을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였으나, 경주의 황남대총 남분, 전 미추왕릉 7지구 5호묘, 양산부부총 등의 무덤에서 철솥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5세경부터는 신라에서도 철솥이 사용된 것을 알 수...
-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토기장군. 장군[횡부(橫缶)]은 고분에 부장되는 도질토기(陶質土器)의 한 기종이다. 삼국시대 백제와 가야 지역에서만 출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신라 지역에서도 출토되고 있다.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예는 꽤 많이 있지만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예는 극소수에 불과해 그 출현과 전개 양상을 알기 어렵다. 200...
-
강원도 강릉시의 보현사에 있는 석조물로 불을 밝히는데 쓰이는 석등 부재. 보현사 대웅전의 어칸으로 오르는 중앙계단 서쪽에 있다. 석탑과 석등 부재의 양식으로 보아 신라 말과 고려 초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석탑재의 지대석처럼 사용되고 있는데 이 석등 부재는 지대석과 하대석이 같은 돌로 만들어 졌다. 복련(覆蓮)이 조각되어 있으나 마모가 심하여 몇 잎이 모각되...
-
강원도 강릉시의 보현사에 있는 부처님의 위엄 또는 사자후(獅子吼)를 뜻하는 사자 모양의 석등 부재. 보현사 대웅전의 어칸으로 오르는 계단 동측에 있다. 보현사 석사자상은 용도 미상의 부재 위에 올려져 있는데 엉덩이와 뒷발을 땅에 붙이고 허리를 곧추세우고 머리를 하늘로 향한 형태이다. 대좌는 양발과 엉덩이 주변으로 둥글게 연화문을 조식하였고 원래의 형...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의 안국사지에 있는 석불대좌. 안국사지 석불대좌는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 774에 위치한 안국사지 내에 있는 안국사지 5층석탑의 좌측 부근에 인접해 있다. 불상이 올려져 있던 대좌로서 고려시대의 유물로 추정된다. 남북이 긴 장방형의 개석(180×127㎝)은 하부에 2단의 몰딩이 있고, 면석(131×69㎝)은 사면에 조식되어 있다...
-
조선 중기의 문신 율곡 이이가 사용하던 벼루와 토지양여문서.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의 강릉시오죽헌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0호로 지정되었다. 오죽헌 어제각(御製閣)은 율곡 이이의 벼루와 토지양여문서를 소장하라고 정조가 지어 준 것이다. 벼루는 율곡 이이[1536~1584]가 쓰던 것으로, 1788년(정조 12)에 정조가...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 강릉의 초당동 고분군에서는 지난 1993년도에 아파트 신축공사 중 신라고분군이 대규모로 확인되었으며, 이중 16호분에서 ‘出’자형의 금동관이 출토되었다. 금동관의 형태는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하며, 대체적으로 5세기대에 경주에서 제작되어 강릉으로 하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움 장식의 곁가지인 '出'자형의...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유적에서 출토된 중국 한무제(漢武帝) 때 주조된 화폐. 오수전은 동전의 앞면에 ‘五銖(오수)’라고 표기한 화폐로, B.C. 118년(중국 서한 무제 원수(元狩) 5년)에 제정된 청동으로 만든 화폐이다. 수(銖)는 무게의 단위로, 기장·조 100립을 뜻하는 것으로 약 0.65g으로 추정되며 오수전이란 오수의 무게로 만든 화폐를 의미한다. 오수전의 주조를...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청학사에 있는 흑암사지 출토 석조광배. 현재 밑 부분이 땅속에 약간 묻혀 있고 좌측 부분은 일부 파손되었다. 이 광배는 주형(舟形)으로 주연(周緣은 화염문(火焰文)으로 장식되었고, 2조(條)의 융기선으로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표시하였다. 두광 중앙에는 8엽(葉)의 연꽃무늬를 양각으로 조출했으며, 신광 주위에도 보상화문(寶相華文)이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