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강릉시의 지정문화재 도록(圖錄). 1995년 당시 강릉시 소재 지정문화재 97건에 대한 사진과 설명 자료집으로, 강릉시에서 행정 자료로 발간한 책자이다. 전체 167쪽으로 구성되었는데, 앞부분에 강릉시장의 발간사를 싣고, 크게 국가지정문화재와 강원도지정문화재로 구분하여 국보, 보물, 사적, 천연기념물, 중요민속자료, 명승, 중요무형문화재,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
강릉시가 2000년과 2003년에 제작한 강릉시의 문화유산 수록 책자. 1995년 강릉시 소재 지정문화재 97건에 대한 사진과 설명을 실은 『강릉시문화재대관(江陵市 文化財大觀)』의 연속사업으로 2000년과 2003년에 『강릉의 문화유산』을 발간하였다. 가로 21㎝, 세로 30㎝로 2000년 발간 자료는 전체 240쪽이며 2003년 발간 자료는 전체 222쪽이다. 2000...
-
1994년 말 발간된 명주군 지역의 문화유적 지표조사서. 1994년 강원도의 문화유적 지표조사서 발간 사업으로 명주군이 관동대학교박물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발간한 책으로, 당시 명주군 지역, 지금의 강릉시 읍·면지역 문화유적 지표조사서이다. 명주군은 오랜 역사 속에 독특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전통의 고장이다. 그러나, 소중한 유산들이 개발에 묻히고 훼손되어 차츰 사라지는 것...
-
강릉 지역의 전설과 전통민요 가사를 엮은 책. 이 책은 국판 114쪽 분량으로 ‘우리 마을 이야기’와 ‘우리 마을 노래’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우리 마을 이야기’는 17건의 전설을 102쪽까지 싣고 ‘우리 마을 노래’는 103쪽부터 끝까지 민요, 동요 등의 가사를 담았다. ‘우리 마을 이야기’에는 강릉김씨 시조와 연화봉 자리, 경포호의 전설, 고양이밥 삼백 석과...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사람들이 엮은 학산리 마을의 자료집. 학산의 역사, 문화, 유적, 인물, 문화전통, 정서를 담은 학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자료집이다. 이 책은 학산리 출신으로 서울에서 세무사 일을 하고 있는 조중근이 주도하여 만든 책이다. 조중근은 1977년 2월 서울에서 『학마을』 회보를 창간하여 30여 회 학산리 사람들의 소식지를 발간해 왔...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신라 말부터 조선 초기까지 존속한 굴산사의 터. 신라 말기에는 지금의 학산(鶴山)이 굴산(掘山)이었으므로 굴산사라 하였다. 범일(梵日)의 명성을 들은 명주도독(溟州都督) 김공(金公)이 범일에게 명주 땅에서 법(法)을 펴줄 것을 요청하자 범일은 나이 40세에 굴산사를 창건하였다. 1974년 이후 관동대학교 사학과 및 박물관에서 약 10여 년...
-
강릉시 경포호의 북쪽 호숫가에 있는 조선 후기의 누각. 방해정은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449[저동 8번지]의 경포호수 북쪽에 남향으로 건립되었다. 1859년(철종 10)에 통천군수였던 산석거사(山石居士) 이봉구(李鳳九)가 객사(客舍)의 재료들 중 일부를 사용하여 선교장의 부속 건물로 건립하고 만년(晩年)을 보낸 곳이라 한다. 이봉구의 증손 이근우(李...
-
강릉 12향현, 조선시대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충·효·예의 성리학적 이념을 실천했던 강릉의 대표적인 열두 명의 학자를 일컫는다. 이들은 향현사(鄕賢祠)에 배향되었다. -강릉을 빛낸 열두 명의 선비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100분의 선조들을 생각한다. 그 인물들이 노래에 나오는 대로의 훌륭한 생애를 살아갈...
-
근대 이전에 조성된 건축물로서 강릉 지역에 현재 남아 있는 것들을 용도와 성격에 따라 관아건축, 향교 건축, 민가 건축, 누정 건축, 사찰 건축 등으로 나눠서 살펴본다. -옛집 구경 가는 길 -강릉 지역의 전통 건축 문화유산 강릉은 옛날부터 백두대간의 동쪽, 동해안 지역 동예(東濊)의 고도로서 영동 고을의 수부 지역이다. 여름이 시원하고 겨울이 따뜻한 해양성 기후이며,...
-
강원도 강릉시 남항진리 한송사(寒松寺)의 유물이었던 석조 보살 좌상(石造菩薩坐像). 머리에 높은 원통형(圓筒形) 보관(寶冠)을 썼고 보계(寶髻; 상투)가 앞면에서 관 위로 약간 솟아 있다. 보발(寶髮, 머리카락)은 이마에서 관 밑으로 내리밀고 양측에서는 두 귀 앞으로 해서 어깨까지 드리워 있다. 이마 사이에는 큰 백호공(白毫孔)이 있으나 백호는 없다. 두 눈썹은 반원이며...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소재 관음사 법당에 소장되어 있는 동종. 종 하대에 새겨진 명문에서 강릉관음사소장동종은 1794년(정조 18) 8월에 주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원래 강릉 보현사에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관음사가 건립될 때 옮겨 온 것이다. 종머리 위에는 용두(龍頭)와 음관(音管)을 갖추었고, 종의 하부 네 곳에 2중의 원문 내에 범자문이 양각되어 있다. 마름모꼴을...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의 관음사에 있는 목조 불상. 강릉관음사소장목조관음보살좌상은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관음사를 개창할 때 월정사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2007년 11월 23일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149호로 지정되었다. 중앙에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구비한 아미타여래 입상이 있는 화려한 관을 쓰고 있는 목조 관음보살 좌상이다. 이마에는 백호...
-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에서 발견된 거북 모양의 받침돌(龜趺). 1965년 강릉시 임당동 139번지 도로확장 공사 중에 발견되었다. 제작 시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비몸자리(碑座)가 중앙에 뚜렷하게 있는 귀부이다. 귀부는 높이 42㎝, 너비 82㎝, 두께는 109㎝의 크기로 지대석(地臺石)과 같은 하나의 돌로 되어 있다. 비공(碑孔)은 가로 45.5㎝, 세로 23.5㎝, 깊이...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사천면 사기막리에 걸쳐 있는 고대 산성. 백제의 시조 온조왕(溫祚王)이 도읍지로 정하고 군사를 훈련시키기 위하여 축조하였다는 전설과 발해의 대씨(大氏)가 쌓았다 하여 대공산성(大公山城)이라 불리운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가까운 곳에 보현사가 있어 보현산성(普賢山城)으로도 불린다. 전설로 전해 오는 백제의 온조왕이나 발해의 대씨가...
-
조선시대 강릉부사를 포함한 19기의 선정비. 역대 강릉부사 및 관찰사의 선정송덕비(善政頌德碑)로 19기이다. 이중에는 진사최공재린유혜불망비(進士崔公在璘遺惠不忘碑)와 충노문리동행적비(忠奴文里同行蹟碑)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이한 사항이다. 역대 강릉부사와 관찰사들의 선정(善政)을 찬양한 송덕비인 관계로 선정비군(善政碑群)이라 하였다. 지방 관리가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고 떠난 다음 그...
-
조선 후기에 선행을 펼쳐 마을을 구한 산계리 선각자들의 사적을 기록한 사적비. 1780년을 전후하여 산계리에는 기존의 전세(田稅)에 산삼 공납이 추가되었고 설상가상 심한 흉작으로 지역민이 마을을 떠나는 유리(流離) 현상이 심하게 되자, 고진창(高鎭昌), 우광택(禹光澤), 전삼박(全三泊) 등 14명이 상계(上啓)하여 관가로부터 경공(京貢)의 산삼을 감량 받았다. 그리고 어려움을 해결...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의 송라사에 있는 석조 약사여래 좌상. 강릉송라사석조약사여래좌상은 송라사의 약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으로 1936년 옛 방현사지에서 출토되었다. 현재는 채색이 거의 벗겨졌지만 광배와 불상에서 호분[악귀를 쫓기 위한 붉은색 가루]을 발랐던 흔적이 남아 있고 광배의 외곽과 뒷면에는 붉은색을 칠한 흔적이 있다. 불상과 광배는 하나의 돌로 만들어...
-
강원도 강릉시 성내동·명주동·용강동 일대에 있는 조선 시대 강릉부의 행정성(行政城). 읍성(邑城)은 지방 행정의 중심지인 치소지(治所地)에 축조한 성곽으로 조선 전기에는 대략 120여 곳이 유지되었다. 상비군에 의한 충분한 조치가 어려웠던 당시 불시에 발생하는 외침으로부터 주민의 생명은 물론, 지방 관아의 각종 행정 자료와 물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읍성이 필요하였다....
-
한국전쟁 때 강릉 공군기지의 전적과 전공을 기념하여 세운 전적비(戰績碑).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강릉에 있는 공군기지는 대한민국 공군에게 특별히 의미 있는 곳이다. 그것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 공군이 처음으로 단독 출격해 혁혁한 전공을 세운 공군기지이기 때문이다. 강릉 공군기지에서 활약한 인물로 김영환[1921~1954], 유치곤[1927~1965] 장군 등이 있다. 김영...
-
한국전쟁 당시 강릉지구 전투에 참전한 18포병 대대와 삼용사의 전공을 기리는 전쟁기념비.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사천초등학교 일대는 한국전쟁의 격전지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6월 26일 38선 인근에 강릉 8사단 병력을 투입하였으나 6월 27일에는 현남까지 밀려 내려왔다. 강릉 8사단 제18대대는 105밀리 포 5문을 사천면 노동하리 지역에 배치하였다...
-
공자의 위패를 모신 강릉향교 문묘의 정전(正殿). 1313년 충선왕 때에 당시 강릉도존무사(江陵道存撫使)였던 김승인(金承印)이 화부산 밑에 현재 모습과 같은 문묘를 건립하였다. 강릉시 명륜로 29[교2동 233번지] 화부산이 둥글게 에워싼 내부의 북측에 남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현재 향교가 있는 지역은 명륜고등학교의 교정이 되었다. 1313년 문묘를 건립하였으...
-
강릉 경포호 주변에 있는 여덟 곳의 빼어난 경치. 예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빼어난 경관을 ‘8경’이니 ‘10경’이니 하면서 아끼고 가꾸어 온 자연 사랑의 전통이 있다. 경포는 '관동팔경(關東八景)' 가운데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호수 둘레는 본래 12㎞에 달했으나 지금은 4.3㎞ 정도로 줄었다. 선교장 배다리, 지변동(池邊洞) 등은 경포호의 옛 크기를 짐작하게 해주는...
-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사마소(司馬所) 건물. 강원도 내에서 하나밖에 남지 않은 고제(古制)의 사마소(司馬所) 유적(遺蹟)이다. 당명(堂名)인 '계련(桂蓮)'의 '계'는 '계림(桂林)' 또는 '절계(切桂)'에서 따온 말로 '계림'은 문인 사회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이름이고 '절계'는 과거에 급제하는 것을 뜻한다. '연(蓮)'은 중국 송나라의 육현...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 관음사는 강원도 지역 불교의 근대화 과정에서 건립된 사찰이다. 건립시 강릉불교포교소로 불리다가 한국전쟁 이후 월정사 강릉포교당이 되었고 그 후 관음사로 변경되었다. 그런 이유로 현재에도 ‘포교당’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강릉 관음사는 수백 년 간의 불교 탄압을 견디며 산중에...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괘방산 능선에 남북으로 축조된 석성(石城). 괘방산성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나, 1998년 강릉원주대학교박물관에서 이 성의 동남쪽 3.2㎞에 있는 고려성지(高麗城址)에 대한 지표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괘방산성은 강동면 안인리 본동에서 동해안과 7번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괘방산까지 이...
-
...
-
강릉단오제를 지내기 위하여 매년 음력 4월 보름과 5월 3일 두 차례 행하는 대관령국사성황의 행차 국사성황행차는 매년 강릉단오제를 지내기 위하여 두 차례 행하게 된다. 먼저, 매년 음력 4월 보름이면 강릉 사람들은 정성껏 준비한 제물을 가지고 대관령에 가서 단오신인 국사성황신을 시내 여성황사에 모셔 온다. 강릉 사람들은 이 날을 국사성황신과 여성황신이 혼인한...
-
1945년에 건립된 조계종 계통의 암자. 강릉 굴산사지 인근 넓은 벌판 가운데 동향으로 건립되었다. 굴산사지에 건립되었다고 하여 ‘굴산사’라 이름하였다. 1999년부터 범일국사 추모 다례를 올리고 있다. 굴산사는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641-20에 위치한다. 법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단층 건물이다. 법당에는 굴산사지 유물인 비로자나불좌상 2구가...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4교구의 말사. 소금강산, 소금강 청학동 지역에 위치하여 금강사라 부른다. 1995년부터 개축불사를 진행하여 현재의 법당, 요사채, 삼성각 등 대부분의 전각들이 최근에 증축 및 개축되었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2리 1-10번지, 소금강 십자소와 식당암에 이르는 계곡의 북측 산기슭에 위치한다....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청학동 소금강 지역에 있는 고대 산성. 금강산성은 해발 714m의 소금강산을 정점으로 하여 노인봉(老人峰) 쪽으로 피동 부근의 남쪽에 위치한 산성이다. 성이 위치한 이 지역은 1970년 11월 18일 명승 제1호로, 1975년 2월 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청학동 소금강’ 지역으로 금강산성은 1984년 6월 2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
강릉단오제의 기예능보유자 강릉동진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강원도 정선군 동면 면장 등 공직생활을 하였다. 1958년은 강릉향교 전교에 피선되고 강릉 경찰행정고문위원에 피선되는 등 사회활동을 했으며, 1965년에서 1967년까지 성균관 전교와 고문으로 피선되어 유교와도 인연이 있었다. 강릉단오제의 제관은 지방 수령이 담당하던 것인 만큼 지방...
-
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명절날·조상의 생일 등에 지내는 제사. 절사(節祀) 또는 차사(茶祀)라고도 하며 아침에 올리는 제사이다. 현재는 설과 추석에 가장 많이 지내고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 대보름·한식·단오·칠석·중양절·동지 등에 지내기도 한다. 조상에게 달·계절·해가 바뀌고 새로 찾아옴을 고하고 절식(節食)과 절찬(節饌)을 올리는 의례이다. 강릉 지역에서는 성씨별로 유지되어...
-
「강릉학산오독떼기」의 예능보유자. 1925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서 출생하여 어려서부터 마을의 소리꾼 황석관 옹에게서 「오독떼기」 소리를 배웠다. 1945년에서 1980년에 이르는 동안 농사철에 따라 들에서 농사일을 하며 「오독떼기」를 불렀다. 1985년에서 1995년에 걸쳐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 10회 출연하였다. 1988년에 「학산오독떼기」 보유자로 선정되었으며...
-
구 명주군에서 1992년부터 3년간 개최되었던 지역 축제. 옛 명주 지역이 동예로 불렸던 오랜 옛날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 이어졌던 ‘무천’이라는 추수 감사 의식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1990년대 지방 자치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면서 1자치 단체 1축제 갖기의 일환으로 당시 명주군에서 만들어졌던 지역 축제이다. ‘무천’은 오늘날의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대 부족 국가 동예에서 매년...
-
강원도 강릉시 출신의 교육자. 해방 후 초등학교 교사로 강원도의 초등교육에 이바지하였으며 1982년 강원도 고성군 교육장을 역임하였다. 해방 후 강원 교육계에 투신하였으며 강원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
현대의 정치인.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출신으로 자유당 정권 시절 국회의원과 그에 따른 요직을 두루 거친 정치인이다. 경성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봉화(奉化)·예천(醴泉) 군수와 경상북도 상공국장(商工局長)을 역임했다. 이후 정계에 진출하여 3·4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대한임산개발주식회사 사장을 지냈다. 1954년 5월 20일 치러진...
-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고대의 토성. 보통 방내리성(坊內里城)으로 불리는 토성으로 고허성(稿虛城), 교허성(校虛城)이라고도 불린다. 이 성은 고현성(古縣城)의 성격을 갖는 성곽이며 또한 인근에 서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후에 교허성(校虛城)으로 불렸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고허성(稿虛城)’이라기 보다는 ‘교허성(校虛城)’으로 불리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성(城...
-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4호로, 전통적 방식에 의해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장인(匠人) 또는 그 기술. 방짜수저는 전통적인 금속공예품인 유기(鍮器) 제품의 하나로 우리 생활 공간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온 실용성 높은 공예품이었다. 그러나 현대화의 과정에서 대체 용기의 사용으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유기는 일반적으로 놋쇠라고 부르며 구리에다 주석이나 아연 또는 니켈을 혼...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절골 안에 있는 산계사의 옛터. 산계령 아래에 세워졌으므로 지명을 따서 산계암이라 하였고, 이 암자 이름으로 인해 산계사지가 된 것이다.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 삼계암(山溪菴)의 옛 터라고 전할 뿐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사찰의 형태는 알 수 없고 현재의 절터로 보아 그리 큰 사찰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절터에는 도괴된 석탑재를...
-
산의 정상부나 경사면을 이용하여 쌓은 성(城). 우리나라에는 산성이 많이 축조되었다. 조선시대에 838개의 성곽 중 산성이 276개소로 가장 많았다. 현재 중부이남 지역에만 1,200여 개 이상의 산성 터가 전해지며 우리나라가 ‘산성의 나라’라고 할 만큼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규정짓고 보존해 온 것임을 반증하고 있다. 성곽은 축성 위치와 지형에 따라 산성·평지성·평산성으로 구분된다...
-
한국전쟁 당시 공산군에 희생된 강릉 지역 고교생 3인의 묘.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등의 뉴스 전단을 제작하여 거리에 산포하고 아군의 강릉 입성을 환영하기 위해 태극기를 제작하다가 강릉농업고등학교 최오규, 홍순길, 강릉상업학교 김동훈, 강릉사범학교 박준열 4명이 잡혀 홍제동 남대천으로 끌려가다가 홍순길만 도망치고 세 학생은 9월 24일 공산군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었다....
-
강원도 강릉시 안인진리 강릉통일공원에 있는 삼학도 묘소의 위령비. 한국전쟁 시 공산군에 잡혀 죽음을 당한 강릉농업학교 최오규(崔午圭), 강릉상업학교 김동훈(金東勳), 강릉사범학교 박준열(朴準烈) 삼학도의 묘소 좌측에 1983년 10월 30일 건립된 비이다. 한국전쟁 당시 공산군에 잡혀 처형된 최오규, 김동훈, 박준열 세 학생의 묘소에 세운 위령비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1...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토성. 석교리 성지의 석교리라는 명칭은 사천천에 있었던 석교(石橋)에서 유래한다. 석교리는 사천면 북단에 위치하며 석교리 성지는 석교리의 제일 서쪽 부분에 해당된다. 최근 지표조사를 통하여 석교리의 윗구라미 지역에서 청동기시대의 석기(石器)와 집자리 단면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석교리 지역의 북서부는 해발...
-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흙이나 돌로 쌓은 방어 시설. 성곽은 내성을 뜻하는 성(城)과 외성을 뜻하는 곽(郭)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성(城)은 성벽(城壁) 즉 담장을 말하며, 성곽(城郭)은 성의 둘레 즉 내·외성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이해된다. 성곽은 인류 역사와 함께 책(柵)의 형태로부터 만들어졌으며, 고대 국가의 성립과 함께 대규모의 산성이 본격적으로 축조되었고 정치, 군사,...
-
조선 시대에 세워진 강릉읍성의 남문. 신선을 의미하는 어풍지객(馭風之客)이라는 말에서 ‘어풍’을 따서 명명한 것으로 보이며 ‘어풍’은 바람이 많은 강릉 지역에서 바람의 힘을 잘 다스리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007[남문동 164-1번지]에 있는 강릉의료원 앞 삼거리 부근으로 추정된다. 『관동읍지(關東邑誌)』에 의하면 남문인 어풍루는...
-
조선 중기의 효자 신세린(辛世麟)과 열부인 처 강릉김씨 그리고 아들인 신붕(辛鵬)의 효행을 기린 효열비. 영산신씨 집안에서 조상의 효행과 절의를 기리고 본받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비각에는 2개의 비가 있으며 1기는 부모인 '효자 성균진사 공릉참봉 영산신공 휘세린(孝子 成均進士 恭陵參奉 靈山辛公 諱世麟) 처 열부 강릉김씨지려(妻 烈婦 江陵金氏之閭)'의 비석은 받침돌 위에...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해안가에 위치한 성 터. 영진(領津)은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에 7번국도가 있고 동쪽으로 동해안이 펼쳐지고 남쪽에 연곡천이 동해와 만나는 해발 30m 내외의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동해안으로 돌출된 해발 33.6m의 구릉상이며 지금은 경작지와 민가로 변한 곳이다. 7번국도 동쪽 구릉상...
-
강릉 지역에 있었던 예국시대의 고대 성곽. 예국고성(濊國古城)은 강릉이 동예의 중심이었던 고대에 축조되었던 성곽으로 추정하며 명칭은 고대 부족국가의 명칭 ‘예(濊)’ 또는 ‘동예(東濊)’에서 유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강릉(江陵)은 본시 예(濊)의 고도(古都)로 철국(鐵國) 혹은 예국(蘂國)이라고도 하였으며 고구려의 하서량(何西良)이었다가 후에 신라에...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왕고개의 북동쪽 구릉상에 있는 토석혼축성(土石混築城). 왕현성에 대한 사료적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근간에 간행된 자료들이 민간에 전해오는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강릉의 남쪽 약 1리, 학산리 북서 구릉상에 있는 토루(土壘)로서 둘레 약 300간이며, 일반에서 장안성지라 칭하며, 강릉이 예국의 도읍이었을 때 축성...
-
정조 때 공조참의(工曹參議)를 지낸 이택징(李澤徵)의 영당. 이택징의 호(號)가 자호재(自好齋)인데서 자호재영당이라 명명하였다. 이택징은 1735년(영조 11) 24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지방 수령으로 선정을 펼쳐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참의공인 이택징의 충절과 선비정신을 후손에 심어주고자 건립하였다. 1865년(고종 2)에 건립하였는데 현재 영...
-
강릉단오제 굿 부문 최초의 예능보유자. 장재인(張在仁)은 1967년 1월 16일 강릉단오제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면서 굿 부문 예능보유자로 선정되었다. 일명 장대연이라고도 하는데, 구술했던 무가는 전해지지 않는다. 강릉단오굿의 최초 보유자로서 단오굿을 비롯하여 동해안 지역에서 평생토록 무속활동을 했던 무녀이다....
-
정호(程灝)와 정이(程頤) 선생의 영정을 모신 영당. 정부자영당은 하남재(河南齋)라고도 하며,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이 구득(求得)한 하남(河南) 이정부자(二程夫子: 중국 북송시대의 유명한 성리학자인 정호와 정이 형제를 말함)의 화상을 봉안한 영당이다. 건립 주체는 심언광의 후손 즉 강릉 지방의 심씨(沈氏) 일문(一門)이다. 심언광이 삭탈관직(...
-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의 해발 840.6m의 제왕산 정상에 있는 고대 석축 산성. 제왕산성(帝王山城)은 고려말 우왕(禑王)이 이곳에 와서 성을 쌓고 피난을 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으나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우왕은 왕씨가 아닌 신돈(辛旽)의 아들 신우(辛隅)로 몰리어 쫓기는 신세였으며 강릉으로 옮긴 후 한 달도 못되어 공양왕(恭讓王)이 보낸...
-
「강릉학산오독떼기」의 예능보유자.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서 출생하여 평생 농사를 지으며 들에서 「오독떼기」 소리꾼으로 살았던 인물이다. 1988년 5월 18일 「강릉학산오독떼기」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면서 조원, 동기달, 김철기와 함께 최초의 예능보유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1989년 12월 15일 학산리 602번지 자택에서 사망함으로써 보유자 인...
-
「강릉학산오독떼기」의 보유자 후보. 조규은(曺圭殷)은 1971년 강릉방송국 초청 「학산농요」 녹음 작업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강릉학산오독떼기」의 공연 활동을 100여 회 이상 펼쳤다. 1979년부터 매년 강릉단오제의 향토민요경창대회에 출연하여 6회 1등상을 받았다. 1993년 12월 23일 정완화, 구기오와 함께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 「강릉학산오독떼기...
-
강릉농악의 사천하평답교농악대 회장을 지낸 인물. 천순경(千順卿)은 1935년 11월 18일 사천진리 30번지에서 출생하였으며 운양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85년 강릉농악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1-라호로 지정되면서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사천하평답교농악대의 회장을 맡았다. 또한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 및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7회 출연하였다. 천순...
-
「강릉학산오독떼기」의 예능보유자. 최찬덕(崔燦德)은 1923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575번지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마을의 소리꾼 황석관 옹에게서 「오독떼기」 소리를 배웠다. 1945년부터 1980년까지 농사철에 들에서 농사일을 하며 「오독떼기」를 불렀다. 1985년부터 1995년까지 매년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연하였다. 1991년 5월 2일 「강릉학...
-
조선 중기의 충노(忠奴)였던 문리동(文里同)의 비석. 문리동은 관노로서 임진왜란 당시 강릉부사 이광준(李光俊)을 모시고 전란을 피하여 헤매다가 양식이 떨어지자 흩어진 나락을 주워 연명하게 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정성을 다하여 부사를 섬겼다. 주민들이 충성을 다하여 주인을 섬긴 문리동의 행실을 갸륵히 여겨 비석을 세웠다. 현재 강원도 강릉시 성내동에 있었던 명주군청 안에...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칠봉산 산정에 위치한 고대 산성. 칠봉산성에 대해서는 역대 지리지나 향토지에는 기록들이 보이지 않으나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와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에 그 기록이 보이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릉의 서쪽 약 2리, 구산리 남쪽 약 1㎞의 칠봉산에 있는 석성으로 주회 약 850간(間)이고, 대부분 붕...
-
학산마을에 어려 있는 설화는 역시 범일국사에 관련된 것이 대표적이다. 이미 유명한 이야기지만, 학바위와 석천(石泉) 우물에 서린 범일국사의 설화를 다시 한 번 알아보자. 옛날 굴산에 나이가 찼지만 마땅한 혼처가 없어 시집을 못가고 있던 처녀가 있었다. 하루는 이 처녀가 석천에 물을 길러 갔다가 햇빛이 비친 우물물을 표주박으로 떠 마셨다. 그 후 날이 갈수록 몸이 달라져...
-
학산마을은 민요 「학산오독떼기」로 유명하다. 1985년 강원도 무형 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학산오독떼기’는 예로부터 전해지고 있는 농업 노동요로서 강릉의 토속민요를 대표하는 곡이다. 노래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신라시대부터 즐겨 불렀다고 하며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조가 동해안 일대를 둘러보면서 「오독떼기」를 잘하는 사람을 뽑아 노래하게 하고 상을 주었다는 기록이...
-
학산리 고분군은 장현저수지 남쪽의 구릉지대에 위치하며, 현재 도굴된 고분들이 방치되어 있다. 1963년 10월 삼국시대 대부호 1점, 장경호 1점, 대부배 1점, 이부고배 2점, 무개고배 1점, 병 1점, 고배개 3점이 출토되어 현재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왕현산성지(王峴山城址)[강릉시 구정면 학산1리 왕고개]는 일명 장안성이라고도 하며 구정면사무소에서...
-
학마을은 신라말 불교의 9산 중 하나인 사굴산파를 열었던 범일국사의 탄생지이며, 동시에 범일이 창건한 사굴산파의 종찰이었던 굴산사터가 있는 곳이다. 또한 왕고개, 장안성 등 고려멸망의 전설·설화가 전해오고, 조선시대 석천서원의 옛터에 행단(杏壇)으로 있었던 수령 5백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고, 글 읽는 전통이 이어져 근대 민족교육의 산실 학산서당과 학산보흥강습소가 있었던...
-
정의윤 가옥(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795,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93호, 지정 1985. 1. 17)은 1894년 현 소유주 정의윤의 조부가 세웠다. 집터는 좌우로 국을 형성하고 앞에 막힌 듯한 조그마한 안산이 있어 집터 고르는 데 상당한 안목을 가지고 있었음 직하다. 건물의 배치는 영동지방의 전형적인 口자형 주택으로서, 입구 맞은편에 사랑채가 있고 대문을 들어서면 안채가...
-
학산마을의 민속놀이는 어린이들의 놀이와 어른들의 놀이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어린이들의 민속놀이로는 ‘고비고사리꺾기놀이’가 있다. 고비고사리 꺾기는 학산리, 여찬리, 금광리 일대의 산간 지역에서 옛날 초동들이 불렀던 동요이며 놀이였다. 놀이가 수반된 동요로서 산간지역 아이들의 민속놀이를 살필 수 있는 귀중한 민속놀이다. 산간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 산이나 들에 있는 묘지...
-
학산마을의 마을신앙으로 서낭당 고청제를 들 수 있다. 서낭당 고청제는 학산1리와 학산2리 서낭당 두 곳에서 각각 행해진다. 옛날에는 봄, 가을 1년에 두 번씩 제사를 지냈으나 지금은 연 1회 정월 초정일(初丁日)에 제사를 지낸다. 제관은 마을에서 부정하지 않은 남자를 뽑아 유사(제관)로 삼는다. 일단 유사로 지정되면 서낭제사가 있을 때까지 유사는 일체 부정한 일을 하지도...
-
대부분의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학마을에서도 대부분의 세시풍습은 사라지고 일부만 이어져 오고 있다. 우선 정월에는 초이틀에 마을 서낭당에서 올리는 고청제가 있고, 대보름 재궁마을과 장안마을을 중심으로 청장년·부녀자·노인층으로 나뉘어 각기 상품을 걸고 윷놀이 판을 벌인다. 청소년 아이들은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또래들이 모여 마을에 찰밥추렴을 다녔으나 지금은 이런 풍습이 거의 사라졌다....
-
1960년대에 당시 불모지로 버려져 있었던 금광평이 고구마, 옥수수 등의 잡곡 생산지역으로 변하였고 곳곳에 원예농업이 발달함에 따라 학마을의 인구는 크게 증가하였다. 주민의 생업은 농업이 주를 이루어 주민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공무원, 기술직, 전문직, 자영업 등 농업 외 직업 인구는 10% 정도이며 주민 대부분이 농업가구다. 생산물은 대부분 농산물로 쌀, 보리, 감자...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를 일컫는 명칭으로서,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학산오독떼기’를 전수하며 오랜 역사와 문화전통을 지키고 있는 마을. 학산은 예로부터 ‘학산8경’으로 잘 알려져 있고, 강릉 향언에 ‘살아서는 모산과 학산에 산다(生於茅鶴山)’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살기 좋은 마을이다. 재궁마을을 중심으로 굴산사터가 있으며, 칠성산에서 시작된...
-
학산은 굴산사가 있어 옛날에는 굴산(崛山)이라 했는데, 그 후 마을 뒷산 우거진 노송에 학들이 서식해 부락의 자연경치가 절경을 이루었고 이를 가리켜 ‘학산(鶴山)’이라 하였다. 이 지역의 독특한 지명들의 유래를 살펴보면서 먼저 마을과 골의 이름부터 알아보자. 왕고개에서 마을로 오면서 오른쪽으로 옛길너머에 있는 골이 가랑골이다. 이곳에 옛날에 곶집이 있었다. 도...
-
학마을은 영동지역 중심부인 강릉시 구정면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강릉시청에서 남쪽으로 6km, 구정면사무소에서 1km 지점에 있는 농촌 마을이다. 동쪽으로 장현동, 서쪽으로 구정리, 남쪽으로 금광리, 북쪽으로 여찬리와 이웃하고 있다....
-
이 마을은 전체적으로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척대’라 불리는 지역에는 비교적 넓은 들이 있으며 학산천이 마을을 지나 동해로 흘러든다. 남서쪽에 솟아있는 칠성산은 왕산면과 구정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북서쪽으로는 낮은 산이 병풍처럼 감싸며 군자봉을 이루어 동쪽으로 낮아진다. 학마을은 그 안쪽에 형성되어 있는데 동쪽이 1리 서쪽이 2리 남쪽이 3리로 되어 있다....
-
학산마을에는 1560년경 광천동씨, 평해황씨 등이 세거하여 살게 되었고 그 뒤를 이어 영일정씨, 창녕조씨, 풍양조씨, 강릉김씨, 강릉최씨, 전주이씨, 안동권씨가 동족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지금은 희미해졌지만, 마을 대동회에는 입촌 순서대로 좌석이 마련되기도 하였고 이를 마을의 전통으로 여겼던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학산은 1916년 재궁말, 설내말[설천(泄川...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재궁마을 북쪽 골짜기에 있는 바위. 학바위는 굴산사지마을 뒷산 기슭에 있다. 범일의 어머니가 범일을 낳고 버렸던 곳으로 학들이 날아와 날개로 갓난아기인 범일을 감싸주고 재워주며, 붉은 열매를 먹이면서 범일을 지켜준 곳이라 전한다. 석천과 학바위에 얽힌 「범일국사 탄생설화」는 『삼국유사(三國遺事)』 조당집과 『임영지(臨瀛志)』 등...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서낭당에서 올리는 마을 제례.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서낭당이 만들어지고 대동제를 지내온 것은 조선 중기에 학산 마을의 유력한 성씨들이 입촌하면서부터이다. 그러므로 약 400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산2리 서낭당의 제례는 음력 정월 초정일(初丁日) 올리는 마을 제사가 있지만 최근 지역에 널리 알려진 ‘...
-
매년 10월 중 한송정 터에서 개최되는 차회(茶會). 한송정 들차회는 강릉시립박물관이 후원하고 강릉 지역 차인(茶人)들의 모임인 동포다도회가 주관하여 1996년 가을에 처음 개최하려 하였다가 1997년 5월 한송정 터에서 처음 열렸다. 한송정 터는 신라 화랑의 순례지이며 차유적지로 이름난 곳이다. 이 유적지가 현재 강릉공군부대 내에 소재하는 관계로 이후 매년 10월 중순...
-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었던 성터. 향호리 성지는 주문진읍 향호리 향호(香湖) 서쪽에 1㎞ 정도의 거리를 두고 2개의 성곽이 있었던 곳으로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은 기록하고 있는데, ‘향호리 성지’와 ‘향호2리 성지’로 정확한 소재지를 밝히고 있다. 향호리 성지[향호리 1028번지 소재]는 ‘주문진의 서쪽 약 4㎞, 향동의 서쪽 약 654m의 절골(...
-
강릉시 교동의 화부산사 경내에 있는 김유신 장군의 업적을 기록한 비. 화산(花山)은 화부산(花浮山)을 말하며, 이곳에 사당을 짓고 기적비를 세운 데에서 유래하였다. 1910년 후손들이 김유신의 은택에 감사하며 김유신의 충정을 비석에 새겨서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비석은 1980년대 이전만 해도 큰 벚나무 밑 그늘진 곳에 있었다. 그 후 도로 옆으로 옮겼다...
-
학산농요보존회의 초대 회장 및 교육자. 황근각은 1921년 3월 7일 강릉시 구정면 금평로 42-33[명주군 구정면 학산리 751번지]에서 태어났다. 강릉공립농업학교에서 2년을 마치고 중퇴하였다. 그 후 강원도 시행 국민학교 준교사 자격검정시험에 합격하여 1945년부터 구정국민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하였다. 1952년 경포국민학교 교장을 거친 후 198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