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때 상여꾼이 빈 상여를 메고 풍악과 노래를 하면서 마을을 돌아다니는 민속놀이. 손모둠은 출상(出喪) 전날 밤인 드장날 상두꾼을 정하고 빈 상여를 꾸며 행상하는 식으로 미리 해보는 것이다. 보통 세 번 하는데 ‘초초, 이초, 삼초’라며 상여소리를 불러 상주를 깨우고, 울리는 소리를 한다. 손을 모은다는 뜻으로 21명의 상두꾼이 모여서 서로 손발과 호흡을 맞춘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