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4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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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ong of Rice Transplantation (Jajeun Arari) |
이칭/별칭 | 잦은 아리랑,자진 아라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김영운 |
[정의]
강원도 강릉 지방에 전승되는 향토민요.
[개설]
한국의 향토민요에서 잦은 또는 자진이라는 말은 빠르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잦은 아리랑」은 빠르게 부르는 아리랑이라는 뜻이다. 강원도 지방에서 널리 부르는 아리랑은 흔히 「정선아리랑」이라 불리는 곡조이다. 그러나 이 노래는 3소박 4박자로 느리게 부르거나, 또는 사설을 촘촘하게 엮어 부른다. 따라서 느린 소리를 「긴 아리랑」이라 하고, 엮는 소리를 「엮음 아리랑」이라 한다.
반면에 강원도 전역에서 불리는 것으로 2소박과 3소박의 혼소박 리듬으로 구성된 노래가 있는데, 이를 「잦은 아리랑」 또는 「자진 아라리」라 하며, 「모심는 소리」로 부른다. 모내기 할 때 잦은 아리랑을 부르는 것은 손을 빨리 놀려 작업의 능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통속민요 「강원도아리랑」은 이 노래를 세련되게 다듬은 것이다.
[가사]
아리아리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라리 고개로 넘어 간다
심어 주게 심어 주게 심어 주게 원앙의 줄모를 심어 주게
아리아리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라리 고개로 넘어 간다
이슬에 아침에 만난 동무 석양 전에 이별일세
아리아리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라리 고개로 넘어 간다
반달같은 해 점심코리 여게도 뜨구야 저게도 떴네
아리아리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라리 고개로 넘어 간다
오동추야 달 밝은 밤에 임의 생각 절로 난다
아리아리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라리 고개로 넘어 간다